솔직히 오유에 가입한지는 얼마 안됐습니다

하지만 군대가기 전부터 계속 눈팅만 해왔고 

우연히 고민게시판 글을 읽고 따뜻한 커뮤니티 사이트라고 생각한 후 전역하고 나서 

게임을 빌미로 가입을했어요 

근데 오유가 많이 더럽혀 진거같아요 

그냥 댓글도 예전같지 않고 뭔가 파랑색으로 가득했건 공간 같은데 다른색깔이 섞여있는 느낌이랄까요? 그건 더이상 파랑색이 아니잖아요 

이번 사건만 그러는게 아니고 예전보다 뭔가..
콜로세움도 많이 열리는거 같고 고민게시판에도 예전보단 진지한 고민보다는 그냥 관종글도 많이보이구요 

X베랑 다르고 다른 사이트보다 따뜻한 사이트 였던거 같은데 미꾸라지가 물을 흐트려 놓은건지 아니면 제가 좋은 모습만 보고 느낀건지 헷갈리기까지 합니다

저는 장동민이 식스맨에 나오건 안나오건 상관없고 이번 사건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것이 우리들만의 공간에서 외쳐봤자 뭐가 달라질것 같지도 않지만 

반응들이 오유스럽지 못하다고 할까요?
그런 것 같아요 많은 정보도 얻고 조언도 얻고 감동도 얻고 웃음도 얻고 했습니다 

지금도 두서 없이 말하지만 그냥 둿북한번 쳤다고 생각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예전에는 버스에서 오유보는게 당당했는데 지금은 조금 조심스럽게 만드는 사람 글들이 많아지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