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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네요. 하루빨리 정권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게시물ID : sisa_5860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CV
추천 : 0
조회수 : 2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14 20:55:04
패션쑈에 해외여행하며 대통령 코스프레질 밖에는 할줄 모르는 여자가 대권을 잡은 이후로는
나라 정국이 단 한시도 조용할 날이 없네요.
그 지독한 설치류 정권 5년을 버텨오는 동안에도 이정도까지는 아니었건만
정말 무능+부패+사기+대국민협박이란 조합은 무슨 조합인지를 종합셋트로 단 한큐에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정권 시작이래 굳이 무슨 일들을 겪었는지 세세히 나열하지 않아도
대체 이 나라의 대통령은 누구인지, 아니 대통령이란게 진심으로 있기는 한건지 의문이 들정도로
무능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정권은 이번이 제가 눈뜨고 태어난 이래 사상 처음인거 같습니다.
 
쥐박이 퇴임 이후로 누구보다 정권의 교체를 갈망하며 투표했지만 결국 무산되어 버렸고
그 열망은 지금의 시기를 거치면서 더욱 강해지고 있지만 또 마음속 한편으로는 알수없는 의문과 회의감도 커져갑니다.
'진심으로 정권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과연 바뀔 수 있을까?'
사실 국민의정부, 참여정부로 표방되는 지난 10년간의 민주정권 시절을 제외하고는 희망 자체를 느껴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잠깐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에 당선되었을 때 일말의 불씨가 일기도 했었지만
그것도 모두 가만히 있었으면 중간이라도 갔을 오세이돈이의 완벽한 자폭질로 이루어졌던 결과였을 뿐이지요.
그 이외에는 설치류 정권 때부터 있었던 총선, 지방선거, 재보선 등 그 어떤 선거에서도 희망을 보았던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 문재인 대표가 차기대권주자 1위로 올라있다 하지만, 대놓고 부정선거를 통해 대권을 잡은 놈들이 이제 뭐가 무서울까요?
더군다나 구시대의 구태의연한 프레임 한두개로 흙탕물 싸움을 걸며 상대방에게 흙탕물 잔뜩 튀겨놓고
나팔수들을 동원해 저놈도 결국 도찐개찐이다, 빨갱이다 라며 국민들 세뇌시켜 놓는거는 도가 튼 놈들인데요.
 
어찌어찌하여 겨우 정권이 바뀐다할 지언정, 거대여당으로 군림하고 있는 새누리를 타파하지 못하면 결국 소용없습니다.
노무현 조차도 결국 임기 내내 새누리에게 조리돌림 당하는 신세로 전락하다 자살까지 '당'하셨으니 말이예요.
지금 정권과 여당이 아무리 개짓, 패악짓거리를 하고 있어도 30%의 지지율은 무서울정도로 굳건합니다.
특히 대통령 지지율이 뻘짓으로 잠깐 하락해도 새누리의 정당 지지율은 변함없는 1위로 너무나도 굳건합니다.
또한 지난 대선때 젊은이들이게 '뭔가 보여주자' 라고 일갈한 5, 60대 유권자들의 맹목과 할말없음을 저는 주변에서도 이미 뼈저리게 경험했습니다.
단적인 예로 당장 나의 가족, 한분 계신 저희 어머니 조차 열렬한 새누리의 광신도이시고 매 선거때마다 투표하러 가는 저에게
손가락 하나를 탁 치켜드시며 1번을 찍으라고 하시는 분이니까요. TV에서 야당과 관련된 뉴스가 단 한줄이라도 나온다면
야당에 관하여 무엇을 보도하고 있는지는 아무런 필요가 없습니다. 어머니 입에서는 그저 '빨갱이 놈들' 한마디로 모든게 정리가 됩니다.
이정도로 상식과 정의를 외치는 인터넷 여론과 제 주변의 실제 현실 여론은 이토록 극명하게 차이가 납니다.
 
정말 답답하고 하루하루 삭막하며 울화가 치미는 이 현실을 한시라도 빨리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누구보다 정권이 바뀌고, 매국노들이 득실거리는 여당을 진정성 있는 보수들이 다시 휘어잡기를 갈망하고 있지만
과연 그런 날이 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앞으로의 선거를 통해서 과연 그런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까요?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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