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답입니다.
제가 동인천역에서 출발해서 이번 출사의 마지막 역인 제물포역(인천역)으로 향했죠.
아,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제물포역은 현 인천역의 옛 이름입니다. 제물포역 출사글은 내일 올리도록 할거고요,
오늘은 인천역입니다.
아무튼, 이번 출사의 마지막 역인 제물포역(인천역)을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제물포(인천)역 역명판입니다.
배경은 제가 타고 온 열찹니다.
근데, 인천역은 왜 인천역일까요?
간단합니다. 여기가 인천이니까요.
그럼 인천은 왜 인천일까요?
여기가 삼국시대때 미추홀이라 불렸습니다. 고구려때 매소홀, 남북국시대때 소성현, 고려때 경원군으로 불렸다가 조선시대에 인천이라는 지명을 얻게 된거죠.
근데 여기만 인천은 아닌데말이죠...
아, 여기 옛 역명이 제물포역이었습니다.
여기가 왜 제물포역이었을까요?
옛날에 여기에 포구 하나를 지었는데, 이름이 제물포였습니다. 그래서 제물포역이었죠.제물포(인천)역 승강장엔 경사가 있습니다.
이런건 제물포(인천)역에서만 봤습니다.
또, 제물포(인천)역은 두단식 승강장입니다.
두단식 승강장이 뭐냐고요?
보시다시피 승강장이 ㄷ자 형태죠? 이런게 바로 두단식 승강장입니다.
나중에 좀 더 가까이 찍겠습니다.
대합실의 모습입니다...
아아아아아아아주 작습니다. 간이역수준이에요.
아, 출구는 많습니다. 여기서 보이는것만 두개네요.
4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이런 컨셉으로 계속 갈겁니다 양해 바랍니다). 광장에 돌로 만들어진 철도모형이 있습니다.
*잠시후 혐짤이 나옵니다.*
역사 오른쪽입니다. 일제시대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온듯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사진 왼쪽엔 매우 혐오스러운게 있고, 역사 오른쪽엔 역간판이 있습니다. 사진 왼쪽에 3, 4번 출구가 보이네요.
왼쪽부터 4번 출구, 3번 출구, 2번 출구, 1번 출구입니다.
(오해 마세요. 실제로 출구를 이런식으로 나누진 않습니다. 제물포(인천)역에는 1번 출구만 있습니다.)
중앙엔 깃발이 있습니다. 왼쪽부터 무재해기, 태극기, 코레일기입니다.
*잠시후 극혐짤이 나옵니다. 잔인한 건 아니지만, 기분이 영 좋지 않습니다. 주의하십시오.*
네... 매우 극혐짤이 나왔습니다...
뭥미운하레일 역입니다...저기 자장면 가격이 얼마나되나 보려고 가까이 갔는데, 앞에 서성이던 사람이 갑자기 저에게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반 강제로 가게 안에 들어간 저는 메뉴판을 받아 들었는데... 웬 처음보는 이상하고 비싼 요리들이 잔뜩 있는걸 보고 당황했습니다. 저는 사천자장면 한그릇 주문했죠. 8000원짜리 사천자장면이요.
양이 좀 적었습니다...
가게 안은 너무 넓었고, 종업원들도 많았으며, 이상한 장식물같은것들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전 서민적인게 좋습니다. 저도 서민적인 사람이고요. 저희 집도 그렇게 부유한 편은 아닙니다.
개찰구가 저깁니다.
대합실이 너무 좁습니다.
전 제물포(인천)역에서만 봤어요.
이제 1899년 경인선 출사는 모두 끝났습니다.
작년 가을쯤에 구상한 이 출사는 작년 10월 25일, 11월 1일, 올해 1월 9일. 이렇게 세차례에 걸쳐서 실행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모자라거나 두차례만에 끝낼 수 있었는데 휴대폰 배터리가 모자라서 다시 돌아가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렇게 끝까지 왔습니다.
지금까지 1899년 경인선 출사를 봐주신 모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