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팬들과의 관계에서만 이루어진 소통이니까 이노센트인가요?
"솔직히 전라디언들 좀 음흉한 건 사실이잖아? 아 몇몇은 빼고!" 개인적인 취향이니까 건드릴 수 없는 건가요?
그것 떄문에 하차했다면 이런 쉴드가 나올 수 있을까요? 아, 여성과 지역비하는 다른 거라고요?
연예인들에게 정치인들과 같은 수준의 잣대를 들이미는 것도 반대고. 식스맨 후보들을 상대로 엄청난 수준의 검증이 이루어지는 것도 솔직히 웃겼고. 음주운전 경력으로 평생동안 연예인활동이 금지되어야 한다는 주장들도 다 심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미국은 연예인들의 실수에 우리나라보다 관대한 편인데요. 뭐 건방진 일화라던가 마약, 말실수, 음주운전, 학창시절 과거 등 때문에 매장되는 연예인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물론 엄청나게 천사같은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던 사람은 좀 다르겠지만..)
근데 그런 미국에서도 한큐에 매장당할 수 있는 게 있는데..
성차별적 발언, 인종차별 논란, 극우나 극좌류의 정치적 발언이죠.
전 남자인데 현재 우리나라 사회에 만연한 여성 비하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라도 이 사건은 두고두고 이야기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남자들이 저게 여성비하라고 생각하지도 못하는 게 더 문제죠. 제 기준에선 노홍철의 음주운전보다 저게 더 저질이에요. 절도가 웬만한 성범죄보다 형량은 높지만 절도가 성추행보다 더 질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처럼요.
장동민 비판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잘못했어요? 장동민이 하차로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진게 그렇게 잘못되고 아니꼬운 일인가요?
여자를 생선회에 비유했던 윤종신이나 여자를 때렸던 박명수가 유야무야 넘어갔던 것처럼 장동민도 유야무야 넘어가는 게 맞는 거였나요?
댁들이 그렇게 후벼팠던 것처럼 여성비하한 연예인은 차고 넘치는데 정말로 날아간 사람은 장동민이 최초입니다. 그게 그렇게 불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