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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송파 세모녀의 가계부
게시물ID : sisa_5860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체국택배
추천 : 0
조회수 : 5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14 18:07:28
송파.jpg


이걸 볼때 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11월 6일 순댓국 8,000원은 순댓국 특자를 포장으로 시켜서 세모녀가 나누어 먹은것 같아요.
11월 9일 부터 20일 까지는 돈이 정말 다 떨어져, 지출을 아예 못했던것 같고
11월 20일에는 오랜만에 먹을걸 산것 같아요.
11월 21일 족발은 19,000원 가장 작은 소 짜리 같아요.

이걸 다시 보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나는 술 마시러 가서 2~3만원 그냥 쉽게 써버리는데, 저 세모녀는 19,000원짜리 족발 시키면서 얼마나 큰 고민을 하고 얼마나 좋아했을까 라는 생각 때문에요.

나태하기 때문에 가난한게 아닙니다. 부가 상속이 되듯, 가난도 상속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당 대표님이 그 말하셨죠. "과도한 복지가 사람을 나태하게 만든다."
대다수의 국민이 바라는 복지는 복지 선진국인 독일이나 스위스 처럼 휘황찬란한 복지를 원하는게 아닙니다. 저렇게 벼랑 끝에 선사람, 한발자욱만 뒤로 가면 이 세상을 놓아버릴것 같은 사람들에게 뒤로 가지 말라고 내손 잡고 세발자욱만 앞으로 오라고 끌어주는게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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