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키 158cm이고 몸무게가 99kg..였지만! 작년여름부터 다이어트를해서 41kg을 감량하고 현재 몸무게가 58kg인 여자 사람입니다. 제가 다이어트 게시판에 글을 적는 이유는..저는 몸무게에 대한 강박관념과 스트레스가 정말 심해서 하루에 몸무게를 10번도 넘게재고 1키로만 쪄도 약속을 취소하고 밖에 나가는게 무섭고 우울해서 집에만 틀어박혀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번에 임신을 하게되었거든요. 아기를 위해서라면 밥을 먹어야하고 먹고싶은것도 먹고 삼시세끼 잘 챙겨먹어야하지만 평소에 저는 늘 하루한끼만 먹고 밥을 먹고나면 굉장히 자책감에 사로잡힙니다. 먹어야한다는걸 알면서도 먹으면 다시 예전처럼 끔찍한 제자신이 모습으로 돌아가는게 무섭고 임산부라 안먹을수가 없고.. 무식한 질문이지만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오늘도 뭔가를 먹은게 너무 우울해서 계속 스트레스를 받아 글을 올립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아이에게 안좋다 하더라구요. 임산부는 꼭 밥을 먹어야하나요? 과일,우유,두부,고구마로 밥을 대신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