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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uhan_500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초
추천 : 0
조회수 : 29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14 16:26:50
음....
저는 딱히 누구누구의 팬도 아니며, 그냥 평소에 이리저리 소식을 듣보 보다가 관심이 생긴 것들은 시간내어 관련사건들을 역순해 깊이 짚어가는 식으로 정보를 얻어온 사람이라는 것을 앞서 밝힙니다
그런 제가 지금 무도사건에 대한 제 의견을 풀어내어봤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봐요
하지만 밖에서 보면 또 다르다고...제 의견을 조금이나마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원합니다.
일단 입장부터 밝히자면 장동민씨가 식스맨이 되느냐에 대해선 찬성 65 반대 35 정도일까요 하하
앗 여기서 비공감 누르시고 뒤로가시는 분들 스토오옵!
애매하지만 팬심이 없는 저는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 그냥 최대한 정보를 모으고 당시내용도 최대한 정확하게 전체를 다 파악하여 객관적으로 볼 뿐이에요.
솔직히 연예계가 어떻게 되든 제 알빠 아니거등요!
그럼에도 염치무릎쓰고 여러분들의 제 3의 눈이 되기 위해서!
저는!
쓴다!
글을!
두둥!
...
서론이 길었네요 사실 여러분의 마음을 가라앉히고 글에 집중하게 하려는 저의 계획!(작성자는 서론이 길면 집중도가 떨어진다는걸 모르는 듯 하다)
자 여기서 질문!
장동민씨의 팟캐스트 논란, 과연 매도만이 정답인 것일까요? 장동민 하차만을 원하는 당신!
방송을 전부 다 들어보았는가아앗!
분명히 인지도 있는 연예인으로서 온라인상에서의 비하발언은 좋은 것은 아닙죠.하지만 당시 사건 관계자들도 다 농담으로 넘어갔고, 사과도 다 했었고, 그 뒤에 더이상의 큰 잘못은 따로 벌이지 않았으니...
결과적으론 장동민의 도덕적 가치관만이 그자리에 덩그러니 고개를 내민 상황입니다.
그리고 무도식스맨으로 언급이 되면서 그 가치관이 화자가 되고
'도덕적으로 깨끗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아니니 무도에 얼굴을 보이면 내가 자꾸 신경쓰여버렷!'
라는 의견이 곳곳에서 표출되는 중인 것이죠.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게 있습니다.
첫째, 도덕성이 깨끗하지 않으면 안된다?
정말요? 그렇게 생각하시고 미디어를 접하시는 분들은 개선의 여지가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미디어에 나오는 모든것들이 우리의 피와 살이 되니 이왕이면 모난 돌은 좋게 나오지 않는 편이 낫겠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고요.
하지만 자신의 현실이 안타까운 상황이여서 미디어에 환상을 심는 것은 확실히 잘못된 일입니다.
장동민의 발언은 선을 정해두고 보자면 심한 쪽에 속합니다. 관계자들이 다 이해했다지만 어느정도 공개된 방송임이 분명한 만큼 뼈아픈 실책이죠.
여기서 둘째, 청자가 직접 다운해서 들어야하고,
방송 내에서 주고받는 대화내용의 심의에 대해 간간히 주의를 줍니다.
그리고 방송자체가 그런 분위기로 판이 갖춰져 있습니다.
청자에게 배려를 해주는 것이죠.
그럼에도 방송을 다 듣고 장동민의 가치관에 혐오감이 들었는데 무도에 얼굴을 내미니 속이 상한다 하시면...
그분은 정말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이여야 할겁니다.
미디어는 환상이 아니에요 현실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어머니께서 여러분께 지난 잘못 꺼내면서 잔소리 하시는거랑 똑같은 거에요.
잘되라고 하는 것은 맞지만 이미 반성하고 가릴꺼 다 가리게 됫는데 굳이 지켜보는 입장에서 따지고 드는건 상처만 남습니다.
먼가 옹호하는 글로만 여겨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이번사태는 장동민이 좋게 보여지는게 싫은 사람들이 끌어내린 걸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정작 3자입장에서는 '무도가 앞으로 잘되기 위해 누굴 뽑아야하는가' 에 대한 것인데 말이죠.
여러분들이 정말로 무한도전이라는 방송이 잘 굴러가길 바라는데에 초점이 잡혀있는가에 대해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도에 필요한 열쇠가 장동민인 것만은 아니지만 굳이 그 열쇠를 부숴버릴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도요
아디오스!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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