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전 하계올림픽보다 동계올림픽을 더 좋아합니다 ㅎㅎ

스피드 스케이팅부터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피겨 스키점프등등...

 

 

한국은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1000m 은메달리스트인 김윤만과 올림픽메달은 실패했지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번우승한 이규혁이 있었지만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은 볼모지였다고해도 사실 맞습니다.

그러나 2010년 벤쿠벋올림픽에 엄청난 신성 3명이 등장함으로서 그 해 한국스피드스케이팅역사상 최고의 부흥기를 맞이합니다.

 

여자단거리에 이상화

남자 단거리/중거리에 모태범

남자 장거리에 이승훈

 

시니어시절 적수가 없다던 이상화는 16살 중3의 나이에 첫번째 토리노올림픽에 출전해 아쉽게 5위를 차지합니다만 4년의 시간이 헛되게 보내지 않고 500m 세계최강자가 되었고

이상화와 소꿉친구인 모태범역시 벤쿠버에서 500m금메달 1000m은 메달을 따게 됩니다..

500m에서 한국역사상 최초의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도 천미터에서 아쉽게 역대급 레전드 샤니 데이비스에게 밀려 2위를 했지만 이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가져오면서 사실상 한국최고의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선수가 되어갑니다.

07한번 한체대동기인 이승훈은 쇼트트랙에서 장거리 스피드스스케이팅으로 전향해 세계최강이라는 크리머선수를 제치고 10000m금메달과 5000m은메달을 따면서 아시아선수로는 최초로 장거리에서도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됩니다.

 

2010년 벤쿠버상황을 조금 이야기해보면요.

당시 국내언론은 이규혁과 이강석을 기대했습니다.그러나 모태범이 단 만20살의 나이에 한국인 최초의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가 되죠 ㄷㄷ

당시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시즌 기록을 보면 1000m에서 2009년 전체 2위였고 500m도 상위권임과 성장속도를 생각해보면 솔직히 국내에서 왜 모태범에 대해서 그리 소외됐지는지는 저도 의문..

최근 기록만봐도 이규혁이나 이강석보다 좋았는데...

 

결국 모태범은 500m에서 한국인 최초의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가 되었고 곧바로 1000m에서 미국 레전드인 샤니 데이비스에게 금메달을 뺏겼지만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벤쿠버올림픽 가장 반전인 선수로 선정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해 스피드스케이팅 최강국이었던 네덜란드가 대한민국에게 완전히 자존심이 금이 가는 일이 생긴거죠

실제로 네덜란드는 한국상대로 이를 갈고있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볼모지라고 생각했던 대한민국에서 이상화,모태범,이승훈 이렇게 금메달3개 은메달2개를 가져가면서 벤쿠버올림픽 최고의 이변에 뽑히기도 했었죠.

 

 

그러나 모태범은 벤쿠버에이어 소치에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기대한거와는 달리 결국 노메달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근데 사람들이 모태범이 벤쿠버에 비해 기량이 떨어졌는줄 아는데 그 반대입니다.

 

실제로 모태범은 오히려 벤쿠버 금메달보다 소치올림픽 500m에서 속도를 무려 0.16나 단축했단 사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