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마곡사에 한 스님이있었다. 그 절에서 머리를 깎고 수련해왔다고 한다. 평소 행실이 단정한 스님이었다, 그러나 어느날부터인가 스님은 어디선가 고기와 생선을 가져와 굽고 조리했다. 다른 스님들은 그를 땡중이라 욕하며 쫒아내고자하였다.
하지만 그에게도 이유가 있었다 마곡사에서는 그 스님의 친 부모가 같이 있었는데 몸이 가면 갈수록 쇠약해져갔다. 충분한 영양섭취가 불가능할뿐더러 나이가 먹어감에따라 몸이 점점 쇠약해져가는것을 보고 그 스님은 속세의 연을 버리지 못하고 계율을 깨가면서까지 부모님을 봉양한 것이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후 그는 일본으로부터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하여 다시 속세로 나가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