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검순이
성별 : 女
나이 : 10 세
취미 : 고양이 사료 먹기
특기 : 휴지통 테러하기
2006년 여름 어느날...
검순이를 군대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검문소 파견 생활중에 우연히 봤지요 이름이 왜 검순이냐구요?
말년 선임이 붙여준 이름이지요 (검문소+개) ㅡ_ㅡ;
검순이를 생활관에 대려온 인물이기도 합니다
당시 말년이던 선임은 근무중에
도로를 위험하게 다니는 검순이를 보고
검순이를 대리고 생활관에 왔습니다 당시 저는 부대 전입한지
한달이 막 지난 짬 안되는 시절이었기에
검순이 목욕도 시키고 밥도 주었지요
검순이가 눈치가 참 빨랐어요 선임들이 부를때는 충성모드로!
짬안되는 저나 바로 위 선임들은 철저히 무시!
그로인해 몇몇 사람들의 괴롭힘을 받기도 했지요 군대에는 이런 저런 사람이 많아서 그럴수도 있지만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검순이는 말로 표현 할수 없을 정도로 학대를 받았으니까요
결국 저는 검순이를 휴가때 집으로 대리고 오기로 마음을 먹었지요
가족들도 검순이 이야기를 듣고 흔쾌히 허락했구요 그렇게 검순이는 가족이 되었어요
지금도 가끔 검순이를 볼때면 군대 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ㄷㄷㄷ
처음 집에 온날은 뼈 밖에 없어서 부모님이 마음 아파하셨지만 지금은
포동포동 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