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말 쯤 이었을 겁니다
일을 마치고 귀가를 하는데 집 앞에 있던 리어카 아래에
눈도 뜨지 않은 고양이 한 마리가 울더군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집에 들어갔죠
담배를 사려고 늦은 저녁에 편의점을 가는데
어미가 버리고 갔는지 몇시간이 지났슴에도
리어카 밑에서 울고 있더라구요 날씨도 조금 추웠고
왠지 그대로 두면 안될 것 같아 집으로 대리고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어느정도 성장을 했을때
집도 오래된 한옥 단독 주택이라 풀어놓고 키웠지요
길냥이들은 집을 나간다는 말을 들었는데 항상 지붕위에 올라가서 놀다가
들어오고 집을 나가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녀석은 가족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