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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065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이스뚜비★
추천 : 0
조회수 : 33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4/13 00:19:24
일본온지 이제 한달정도되가는데 엄마아빠가 너무 보고싶어요
늦둥이라 부모님 나이도있으신데 다시 만났을때 너무 나이들어계실까봐겁이나요
같이있으면서도 늘어나는 주름살이나 나보다 작아지는걸보면 마음 아팠는데 얼굴못본사이에 또 변해있으면 어떡하죠
함께할시간도별로없는데 이렇게외국나와서 같이있을수도없고 함께할시간을 없애버리는건 아닌지 너무겁나요
여기서대학까지나오고 계속 살거야 라는 다짐으로왔는데 부모님이랑 같이있을수없다는게너무 마음에걸려요
한국돌아가면 전 할게 없어요 대학도안나왔고 검정고시거든요 음악공부하고있어서 여기서 전문대학나와도 한국가면 학위인정도안해주고 팀도없고 새로다시시작해야해요
그걱정도있지만 지금은 엄마가 너무보고싶어요
매일통화할때마다 울컥해서 전화 빨리끊게되요
비행기 타기 전 공항에서도 안아주지도 말도 제대로못했어요
혹시라도 울것같아서 게이트들어가서통화하는데 엄마목소리 떨리더라구요 우시는것같았어요
나도 울었지만 너무보고싶어요
엄마랑 같이있고싶어 요아무렇지않을줄알았는데 막상오니깐 이래요
아직 일년넘게남았는데 힘들어요 일년이지나면 비자연장해서 다시 있어야하는데 그땐 어떻게 버텨야할지 떨어져있는시간은어떻게해야할지... 요즘매일울면서자요 엄마아빠가 나이드는게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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