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온라인 기사들을 보면 이상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기사가 어떤 내용을 다루든 댓글 상위에는 한결같은 문구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그 댓글은 짧은 만큼 메시지도 명확했다. 또한 각종 커뮤니티에는 이를 반영한 다양한 패러디도 넘쳐났다. 형식과 내용은 달랐지만 이들은 모두 하나의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었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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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이슈와 뉴스가 넘쳐나는 한국의 상황에서 이 댓글놀이가 오래 지속되기는 어렵겠지만 이런 현상은 여론형성의 주체가 과거와 다르다는 사실을 증명해주는 중대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더 이상은 언론이 편집해놓은 이슈에 따라 움직이는 시대가 아님을 선언적으로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출처 |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0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