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터 언어를 바꿔야 합니다.
새누리당에게 항상 지는 이유는 막대한 금력과 인력을 바탕으로 저들이 '만들어낸 언어'에 먼저 지고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특별법을 '세월호 진상규명법'이라고 했으면 그 많은 오해와 불신의 시선이 어느 정도 수그러들었을 겁니다.
우리는 항상 언어에서 먼저 지고 들어갑니다.
아니, 아예 인식을 못하죠.
그러나 언어는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는 첫 시작입니다.
가뜩이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우리가 확산할 수 있는 것은 그나마 SNS를 통한 언어 바로잡기일 것입니다.
성완종 게이트가 아닙니다.
'박근혜 게이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