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하지만 나한터 눈길조차 않줬다 영화 보자 커피 먹자 뮤지컬 보러 갈래 피자 좋아하니 자꾸 그녀와 친해지려 무진 노력을 했다 하지만 그녀는 냉담했다 난 포기 하지 않고 계속했다 열번 백번 찍었다 1년이란 시간동안 계속 계속 난 그녀를 너무 사랑했다 홀로 그녀를 너무나 사랑했다 그러자 점점 나를 보기 시작했다 대답도 점점 길게 해주고 나의 농담에 웃어주기도 했다 드디어 승락을 했다 나의 노력이 가상했나보다 오늘밤 그녀와 처음으로 저녁을 먹게된다 설렌다 뭘먹지? 스테이크? 호텔뷔페? 고급 한정식? 얼마든 상관없다 1년의 시간의 결실이니 그녀의 집앞이다 그녀가 나온다 아름다운 그녀다 너무 행복하다 그녀는 나에게 환한 웃음으로 묻는다 나한테 궁금한게 많이 있나봐 하며 그러면서 웃는 표정이 너무 이쁘다 난 궁금한건 이거 하나라면서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