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친구들에게도 인기가많고 제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잘생기고 키크고 부모님도 직업이좋으시고 저도 S대를 다니고있습니다 후후...그러다보니 많은여학생들의 선망의대상이 되기도하지요 그러던중 어느 한 여학생이 저에게 고백을했습니다.사랑해요..라구요 그런데 얼굴이 영... 그있잖습니까 폭탄/오크 말이죠.전 거기서 친구들과 가까이 있고 평소엔 성격도 엄청 착하다고 알려져있어서 용기를내어 고백한거같습니다. 제 기분은 생각도 안해주고 말이죠. 전 단칼에 거절했지요
"미안해요."
"저..저기..그래도..."
그 오크는 무슨말을 하려했지만 전 그냥 무시하고 갔습니다. 그렇게 다음날이 되자 또 다시 고백을하더군요
"사랑해요..."
"아..미안해요.."
또 이렇게 끝났습니다.근데 이년이 자꾸 포기를 못하는지 그 다음날에도 나타났습니다.마침그땐 아무도 없어서 크게 얘길했죠
"사랑.."
"아나 시발 야 주제파악좀해라 싫다고 쳐말했으면 말귀를 쳐들어야할꺼아니야 썅년아"
너무 화가난 나머지 말을 좀 거칠게 하긴했지만 드디어 떨어뜨렸다는생각에 안도했습니다. 역시 다음날엔 안나타나더군요. 근데 제가 집을 가는데 제 집은 어떻게알았는지 집앞에서 서있었어요 그러더니 절 보닌깐 편지를 쥐어주곤 후다닥 뛰어가더군요. 편지를 펼쳐봤습니다.
'사랑해요'
아 미친 돌꺼같습니다 시발 진짜 어디서 저런년한테 걸려선 운이 아주... 전 그편지를 찢어버린다음에 집으로 들어갔습니다.그리고 다음날에도 집앞에 서있더군요 또 편지를 쥐어주더니 후다닥뛰어갔습니다.전 바로 편지를 찢어버렸죠. 그다음날에도..그다음날에도..또 그다음날에도..계속나타났습니다. 전 도저히 못참아서 그년을 불렀죠
"야 너 이리와봐"
"네?"
"너 이리와보라고..."
전 그년이 보는앞에서 편지를 부욱부욱 찢어버렸습니다.
"다신 이딴짓하지마 씨발년아 진짜 죽여버리기전에 그리고 나 유학가닌깐 더이상 신경끄고 이런불쌍한짓 그만해라 미친년아 주제를 알아야지..."
아주격하게 화를냈습니다. 그러자 그년이 울면서 사라지더군요. 전 겨우 한숨을 돌려서 유학을 떠날준비를했습니다.사실 유학도 아니고 놀러가는것이죠 일본에서 한 15박16일정도로 머물다올생각입니다.
일본에서의 여행을끝나고 집에 돌아오니 우편함에 아주 수북하게 많은 편지지가 있더군요. 뭘까 해서 다들고 집에와서 펼쳐봤습니다.
'사랑해요..'
'사랑..
'사랑해요..'
'아직 안 오셨나요...? 사랑해요..'
수백통이 있었습니다. 다 불태울생각으로 들었는데 빨간편지지 하나가 떨어지더군요.
'죽어...지금 이글 보고있죠..? 집밖으로 나와주세요..더이상 거추장거리지않을게요..'
전 혹시나해서 커튼을 쳐서 집밖을 봤습니다.심장이 내려앉을뻔했습니다.그년이 집밖에서 서있더군요. 더이상 안되겠다싶어서 집밖으로 나갔습니다.
"사랑해요.."
"그만좀해라 제발 진짜 너죽여버릴수도있으닌깐."
"그래도 절 죽여도 사랑해요..."
"아나 씨발 진짜"
전 너무 화난 나머지 그년의 온몸에 발길질과 주먹질을 하기시작했습니다.. 한방 은 얼굴에..
"사랑..."
퍽!
"사랑해..."
퍽!!
"언제나 늘 사랑.."
퍽!!퍽!!
퍽!!
전 쉴새없이 그년을 때렸습니다.
그년은 맞을때마다 사랑해요라는 말을 남발하더군요..전 미칠정도로 그년에게 주먹을 날리기시작했습니다. 전 이제 그년이 죽을거같아서 그만두려했지만.... 그년이 자기가 흘리는피로 땅바닥에 "사랑..해요.."라고 썼습니다.진짜 미칠거같아서 결국은 근처에있던 돌로 그년의 뒤통수를 찍어버렸습니다.
허억...허억...
결국 그년은 뒤졌고 전 개운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얼마후에 일어났습니다.제가 잠에 들때마다 그년이 저한테 당한 외상 그대로 꿈속에나타나서 새는 목소리로 '사..사랑해요.." 라고 중얼거립니다..가뜩이나 못생겼던년이 아주 그냥 괴물로 나타나서 절 괴롭힙니다. 전 대체 제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이렇게 괴롭힘을 당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또 잠이들면 그년이 나타나겠지요..미치겠습니다..
더 이상 못참겠습니다. 한달동안 꾸준히 제 꿈에 한번도 빠짐없이 나온덕분에.
전 온몸이 마르고 죽을지경입니다. 유명하다는 무당도 불러보고 굿도 써봤지만..소용이없더군요. 그래서 마지막 발악으로 그년을 떼어버리기위해 일부러 여자친구도 사귀었습니다. 사귄지 하루 되던날 여자친구가 전화로 그년의 목소리로 '사랑해요..'이러더니 연락이끊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