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군생활 할 때, 물론 그것도 잘못된 거지만 군생활 할 때 제가 너무 괴롭힌다고 자기 몸에 손을 대는 후임병이 있었어요
유세윤: 자학? 자해?
장동민: 못 살 겠다고, 막 써놓고 나때문에 못 살겠다고 써놓고 근데 저는, 그런 다음에 제가 뭐 군교육대도 가고 뭐 이렇게 했지만 그게 화가 난 게 아니고 내가 그 후임병을 불렀어, 불러가지고 야, 너 왜 죽을려고 그랬냐 그랬더니 나 땜에 너무 힘들어서 그랬대 저는 그 때 당시에 너무 답답한 거예요 야, 니가
유세윤: 이 얘기 여기서도 하지 않았어? 유상무: 많이 했을 걸요 여기저기서 장동민: 아 했어? 유세윤: 했어 했어 장동민: 그래 나는 솔직히 유세윤: 했어 했어 유상무: 차라리 형을 죽여라 이거지 장동민: 아니아니 유상무: 그럼 좀 바꿔봐봐요 유세윤: 왜 나 같은 것 때문에 죽냐 장동민: 아니아니 안 그랬어 유세윤: 맞잖아 장동민: 안 그랬다니까? 유상무: 야 니가 죽지 말고 차라리 나를 죽이지 그랬냐 장동민: 안 그랬대니까!!! 내가 미쳤냐? 유세윤: 맞다 맞다맞다 장동민: 내가 미쳤냐? 내가 미쳤냐? 됐다 그래라 유상무: 내가 수천번 들어서 알지 장동민: 됐다 그래라 됐다 그래라
유상무: 또? 몇 명을 괴롭힌 거야 장동민: 됐다 그래라 유상무: 그래? 장동민: 내가 그래서 걔한테 그랬어 유상무: 그럼 뭔데, 뭐라고 했어
장동민: 야 너 왜 죽을라고 그랬냐, 왜 죽을라고 그랬냐 그랬더니 장동민 병장님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 그래서 내가 구둣발로 턱을 턱을 걷어찼지
유상무: 이거 ???? 그 전에도 말 했었어 장동민: 아냐 걷어차고 어? 유상무: 그런 다음에
장동민: 어? 꺼져 이 새끼야 지금 죽여? 내가 죽여줄게 어 너 지금 죽어 그래가지고 내가 삽으로 땅 파가지고 묻었지
유세윤: ㅋㅋㅋㅋㅋㅋ죽였네? 장동민: 죽였어 유세윤: ㅋㅋㅋㅋㅋㅋ 잘했어 장동민: 근데 아무도 모르지 왜인줄 알아? 비무장지대에 묻었기 때문에 유세윤: 지뢰 터지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겠다 장동민: 몰라, 아무도 몰라 나 완전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