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데, 아니... 죽어나가고 있는데,.. 이익의 주판알을 튕기고 있는 싸이코패스입니다.
외국회사는 다르냐고요?
사람은 다 거기서 거기에요, 그 문화에 맞춰서 적응하는게 보통이죠.
한국사람이 미국가서 "너 나한테 you라고 하지 말고 형이라 불러"라고 하는 사람 있겠어요? (물론 저는 독일에서 그런 똘아이 보긴 했습니다만)
송곳의 이 유명한 대사가 어떻게 나온 것인지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아실 겁니다. 이랜드파업으로 유명한 사건이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수입자동차 회사들은 뭐 많이 다르냐?
저는 토요타 프리우스4세대 오너입니다.
동호회를 통해 집계된 것으로 현재까지 7대의 주행불능 결함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토요타 본사는 생까고 있는 상황에서, 동호회카페 메니저가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서 "발생 원인"에 대한 대략적인 대답 정도만 받은 상황이죠. 욕이 그냥 입에 물립니다.
근데 토요타는 왜 이러는 걸까요? "왜... 여기서는 그래도 되니까..."
그런 상황, 기업문화, 정치를 바꿔야만 우리의 환경이 달라집니다.
등신같은 국과수 국토교통부가 현기랑 묶였던 진실을 보면 토악질이 나옵니다. 이거 바꾸지 않으면 답 없어요.
현기가 진실과 다르게 까인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런 얘기 없겠어요? 당연히 있지요.
근데 그걸 두고 억울하다고 하소연 할 자격 있을까요? 사망사건 앞에서 이익의 주판알 튕기는 사이코패스들인데? 그 문화를 만든 주범들인데?
대차게 까이고 왜곡된 사실로 까인다 해도 할말 없는 입장 아닌가요?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수입차 타는 사람들을 '과시욕 강한 사람'이라 여겼어요. 제가 무지했던 거죠.
막상 친척으로부터 물려받은 차 사망하여 차량구입을 고민하며 검색하니까.... 그간 제 무식에 쪽.. 팔..려서...
현실적 상황이 가능하면 현기차는 피하는 게 애국이라 봅니다. 그리고 대차게 까고 또 까서... 우리나라 기업문화가 변화해야죠. 현기 망해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게 더 나을지도 몰라요.
결함에 생까는 토요타에 질려버렸지만, 제가 다시 차량을 구입해야 한다 해도 현기는 선택하지 않을 겁니다. 토요타를 다시 선택하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죠.
토요타 까는 것 보단 현기 까는 거에 더 열심이여야겠지요.
그리고 한국에서 의식은 별거 아닙니다. 인간으로 지켜야할 가장 기본적인 도리입니다. 아무리 자본의 논리/ 국가의 논리가 복잡해도 그 위에 있을 수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