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목 그대로 겁이 너무 많아서
조금이나마 겁을 상실하게 하고싶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주로 겁먹는 내용은 ....

1. 청소기, 드라이기 (이건 기본이죠?)
2. 화장실......(데리고 들어가서 씻긴적도 없고 늘 문도 열어 두는데 뭐랄까 그냥 무서움)
3.비닐봉지(뭐 담는다고 들고가면 사라짐)
4.이불 또는 옷? 천?의 펄럭거림(펄럭! 하면 없어짐)
5.엄마...(엄마가 그냥 이쁘다~하고 다가가면 도망가요 필요할때만 친한척함 .. 엄마가 서운해하심)
6.바리깡?(개 털민다고 켜면 머어얼리서 꿈쩍꿈쩍..)
7.압력밥솥(칙~하면 다들 혼비백산)
8.데오드란트.....(내가 뿌리는데 지들이 놀램...)

아니 뭐 경계심이 많고 어쩌고저쩌고 겁이 많은건 알겠는데 너무해서요....-_-

바깥에서 오래 산 놈들도 아니고 새끼때 온 놈들인데 이제 몇년쯤 됐으면 적응할만도 한데...
어릴땐 안그랬던 것마져 무서워하니까 우리집에 그런기운이 흐르나 싶어서 ......(우울)
 
아니 뭐 이불펴니까 다 도망가서 쓰는 글은 아니구요......

좀 적당히 익숙해지면 좋겠는데 ........

뭐 그렇네요 ㅠㅠㅠㅠㅠㅠ

조공은.. 
흘러넘치는 두마리와 널부러진 두마리로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