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울뱅이는 150일이 지나서야 뒤집기를 시작했어요.
왜 뒤집지 않을까 고민하고 빨리 뒤집기를 기다리고 있었죠..ㅠㅠ 제가 왜 그랬을까요
뒤집기 하기전엔 백일 넘어서부턴 오후8시부터 새벽 6시까지 통잠자고,
낮잠도 하루에 두번씩 두시간씩 꼬박 잤는데.. 이런게 백일의 기적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뒤집기를 시작한 이후로 밤에 두시간마다 깨는건 기본.
낮잠 쿨하게 패스하시고, 분유도 먹는 양이 훨씬 줄었구요..
분유를 안먹으니 잠이 안오고, 피곤한데 잠을 못자니 짜증 더하기 칭얼거림.
간신히 재워 눕히면 깨서 뒤집고 끙끙거리다 울고, 다시 뒤집어 놓으면 더 울고.. (어쩌라는거니..ㅠㅠ)
이 짓을 24시간 반복이네요.
뒤집기가 이러게 무서운건줄 알았으면 마음의 준비라도 했을텐데.,
왜 몰랐을까요 뒤집기가 이렇게 무서운거란거.
주변 애엄마들한테 물어보니 뒤집기가 원래 그렇게 무서운거라며.. 경험담을 얘기해주는데
왜 이제야? ㅠㅠ 이휴~ 암튼 언제 끝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