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는 "음란물로 인해 우리 건전한 사회질서 및 정신건강이 피폐되고, 음란의 수위가 더욱 변태적·폭력적·엽기적인 성으로 변질되고 있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성도덕이 더욱 문란하게 되거나 파괴되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어떤 방식으로든 해당 망가에 대한 제재를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 7일 "사이트 차단 당시 의견진술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은 절차적인 문제를 야기했다"며 "앞으로 방심위가 레진코믹스의 문제가 된 콘텐츠에 개별적으로 삭제 요청 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