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살 여학생이에요. 저는 학교에서 왕따에요. 누구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요. 집에선 가족들이 제가 왕따인걸 창피해해요. 예전에 친했던 친구도 다 떠나갔고, 가족들도 제 얘기를 들어주지 않아요. 친구가 딱 한명도 없어요. 예전에 집이 가난했을때도 이렇게 힘들진 않았는데ㅋㅋ 왕따라는거 당해보니까 점점 자존감같은것도 없어져요. 좀 철없고 유치한 생각이긴 한데 전 공부도 못하고 잘하는것도 없는데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요즘 재밌는것도 하나도 없어요. 집에만,학교에만 7시부터 밤10시까지 아무말 못하고 틀여박혀있고,끔찍해요 고문같아요. 가족들은 저 자퇴하는거 정말 반대해요. 자퇴하면 망한다나 뭐라나ㅋㅋㅋ 전 이미 정신이 망가졌는데ㅋㅋ 전 나중에 커서정말 행복하게 살고싶었는데.. 지금 죽으면 재밌게 살아보지도 못하고 죽는거잖아요? 억울하긴해요 근데 지금 당장 눈앞에 닥친 현실이 너무 힘들어서 그냥 도피하고싶어요. 이 끔찍한 현실을 피할 수 있으면 미래도 포기할 수 있을거같아요. 지금 제 핸드폰에 있는 연락처가 딱 4명이에요. 그 중 누구도 저한테 신경을 안써요. 이 세상에 저 혼자 홀로서있는거같아요. 학교에선 같이 밥먹을 친구가 없어서 맨날맨날 굶어요. 지금 제가 사는 꼴이 말이아니에요 저 너무힘들어요ㅋㅋㅋ 글로표현이 안돼요.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요 그냥 위로받고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