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며칠전에 제주도에 다녀올일이있어 제주항공을 탔었는데요
저랑 동행인이 운좋게도 비상구자리에 탑승할수가 잇었어요
비상구자리는 앞의자와 폭이넓어 다리를 좀 편히 놓을수 있어서 좋앗는데
혹시라도 생길 비상시에는 승무원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다는 각서?비스무리한걸 받아요
그리고 출발전에 승무원에게 비상시 대처법을 설명받구요
비상시에 우리가 이 비상구를 직접 열어야하며 제일 먼저 탈출하여 다른 탑승객들의 탈출을 승무원들과 함께 도와야하며..
(그래서 비상구자리에는 노약자나 어린이 임산부는 왠만하면 안앉힌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저희는 엄청난 사명감에 불타올라서 우리가 가장 중요한사람인거야!! 를 마음속으로 되내이며 알수없는 흥분감이 생기고
그리고 무사히 도착했다는것에 대한 안도감이 평소보다 훨씬 많이 들더군요
가장중요한건 이 비상구에 관심이 가기 시작해요 우리가 이걸 열일이 과연 발생을할까? 아닐거야 하면서 걱정도되고..
근데 이번에 발생한 사건또한 제가 겪은거처럼 충분한 설명을 들은 사람이었을텐데
아무래도 비상구라는곳에 다른좌석에 탑승한 사람들보단 더 관심이 쏠리게 마련이고 일부러 한번 당겨본것일수 있습니다....
더워서 창문인줄알았다고 하는건 아마 거짓말일거에요.
이거 진짜 당기면 열리는거야??? 하고 순간호기심+민폐갑 이게 합쳐진건데 창피하니까...
우리나라는 몰랐다고해야 감형되잖아요?ㅎ
아무튼 이사건으로 불편을 겪으신 많은분들이 안쓰럽고 제가 다 화가나네요..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