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일을 하는 저는 중고차를 많이 사올수 있어야 해서 여기 저기 영업을 많이 다닙니다
그러던 중 신차 딜러중에 판매 왕이신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엄청 큰 도움이 될 분이라..
정말...전심으로 영업을 했습니다 영업을 하는 도중에 세월호 이야기가 나왔고..
저에게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물어 봤습니다.. 전 소정의 성금 모금에 동참한 정도이고..
항상 응원 하고 있는 중이라 이야기 했습니다..
혹시라도 이제 세월호 지겹다는 둥 나라에 방해가 된다는둥 이야기 하시면 어쩌지 어떻게 .. 말씀을 드려야 하지..
라는 생각 까지 스치며.. 제 소신이 .. 제 생각을 제대로 말하기보다는.. 눈치만 본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 하시며 지금의 .. 세월호는 아직도 너무 가슴이 아프고..이 시대를 살아 가는 우리들의
영원한 응어리인것 같다며.. 걱정을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말씀 해주신것이
이번에 세월호 때문에 .. 딸이 하나 더 생겼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기부도 2억원을 하시게 되었고
기부 방식도 지정 기부 방식으로 진행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눈 코 뜰세 없이 바쁘게 일하는 판매왕인데..
그 기부의 내용까지 신경 쓰실수 있냐고 대단하시다라고 하니.. 아니라고 하시며 그 돈이 썩은 호주머니에만 안들어 간다면
더 한 일도 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나라는 인양 마저도 하지 않으려 하는 일에 .. 기부도 하시고 ...그 아픔을 나누고자 셋째 따님을 가슴으로 낳으셨다는 말에
영업을 할수 없게 되었고 저는 그냥 차는 저에게 주시지 않으셔도 되니... 따님들 생일남 선물 만이라도 보내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따로 너무 관심 받는것을 원하시지 않으신다 하시고..
지금 정말 행복하게 잘 커 주고 있어서 고맙다고 하십니다.. 학교에서 교과우수로 60만원 장학금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 초등학교 4학년인데 사고탓인지 소극 적이라.. 주변의 아이들이 괴롭히는 일이 있는데
고1인 큰 딸이 학교를 찾아가서 아이들을 다그치고 나무라서 학교에 호출되서 간적이 있으셨는데 그게 정말 행복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세 자매가 그리 잘 지내 줘서 고마웠다고.. 사모님은 조금 반대 하셨었는데 지금은 너무 좋아 하신다고 하십니다
참.. 부끄럽고 부러웠습니다 세상에는 따뜻하고 좋은 어른분들도 계신것 같았습니다 ..
많이 배워서 많이 .. 벌어서 베풀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나라에서 거부 하는 인양도 있지만 국민은 슬픔을 안고 입양까지 하며 상처들을 치료 하고 있습니다
부디 이 나라도 따뜻한 나라로 바뀌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상처를 봐야 .. 치료도 할수 있는데 제발 덮으려고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PS-다들 힘들게 살아 가지만 사회 보호 시설로 간 아이들.. 하루 빨리 .. 좋은 부모님 만나서 행복해 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