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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 구현된 사회에
게시물ID : sisa_9876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도박사
추천 : 2
조회수 : 53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10/07 14:30:49
정의구현이 이루어져 세상이 평화로워졌습니다.
정의구현에 동참했던 집단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루어질 정의속에 그 집단의 정의는 없는것같았지만
아무튼 공공정의실현에 보탬이 되어줬습니다.
정의가 이루어지면 그들의 정의가 이루어지도록 도와준댔거든요
그런데 정의가 구현된 사회에서 그들의 정의는 조롱당하고 무시받기만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며 소통하려는 사람은 극히 희박합니다.

힘을 보태 같이 만들어낸 평화속에
내 평화가 없으면 이것은 올바른 평화인가?
내 평화도 이루어달라 주장하지만
조롱당하고 무시받을뿐이라면
이 평화는 지속될 필요가 있는가?

최근에 남한산성을 봤습니다.
한 대사가 아주 인상깊더군요.

"어르신은 조선의 백성이 아니오? 어찌하여 오랑캐를 돕는단 말이오!"

"임금님 길안내를 해드렸지만 좁쌀 한줌 받지 못했습니다.
오랑캐지만 저같은 늙은이를 해치진 않을테니 길안내를 해주고 곡식이나 얻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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