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67.7%…5주 만에 반등[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0% 후반대로 5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성인 2천523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67.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리얼미터는 "지난주 초·중반 청와대의 여야대표 회담 추진이 일부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쳐 반등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조사 등과 관련해 보수야당의 '정치보복 공세'가 이어지면서 보수성향의 유권자 일부가 이탈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56.2%·11.0%p↑), 광주·전라(82.7%·5.7%p↑), 서울(69.4%·3.1%p↑), 부산·경남·울산(64.3%·2%p↑) 등에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