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엔 시청자가 공감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프로스포츠가 생기기 전 연고전이 인기있었을 때가 있었다고 합니다.
연고전 농구가 그렇게 유명했다죠?
그땐 대학생 자체가 얼마 없었고, 딱히 연/고전이라는 이벤트에 대학에의 소속감은 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20대의 80%에 육박한 사람들이 대학교에 다닙니다.
과거 연고전이 소속감이라는 개념이 별 필요가 없었다면,
지금은 대학에의 소속감이 중요해지고, 더이상 연고전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살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무한도전 연고전편에서 나온 개똥군기나 여타 시대착오적인 문화는
시청자들에게 반발감을 샀고, 그런 시청자들의 반응에
일부 연고대 학생들은 그건 단지 '열등감'일 뿐이라며 대응했고,
결국 더 큰 갈등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무한도전 연고대 편은
명백히 기획실수이며,
딱히 열등감이나 어떤 다른 잣대를 들이대지 않아도,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형성하지 못했고, 그는 그냥 기획 실수라고 보는 편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3줄요약
1.과거와 달리 약 80%가 대학생인 상황에서 연고전는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낼만한 소재가 아님
2.심지어 TV에 시대착오적인 개똥군기가 방송을 탐
3.그에대한 시청자의 반응에 일부 연고대 학생들이 열폭이라며 확전을 불러일으킴
열폭이고 뭐시고 상관없어요
연고전이 아니라
지방대 대학간 교류전을 찍었다고 해봐요
게다가 그 대학교에서 개똥군기나 잡으면서 응원이 무슨 신성한 것이라도 되는양 굴었다면
연고대고 상관없이 시청자게시판은 불났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