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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1223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빛마녀★
추천 : 4
조회수 : 41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4/07 03:40:42
몇칠전 아직도 쉬야를 못가리는 울집냥이(실버)를 데리고 집근처 옷가게를 찾앗습니다.
옷가게 언니가 길냥이들을 돌보고 아픈 냥이를 보면 데려다 치료해주고 가게앞 냥이집을 만들어 사료도 매일 주고 하시는분인데 울집 실버 상의도 할겸 보고싶다고 해서 ... 놀러를 같죠....긍데....정말 몇초도 안지난거같은데 실버가 보이질 않는거에요 ㅜ ㅜ
너무 놀란맘에 옷가게를 수색하기 시작햇죠...보이지도 소리도 안들리더라구요. 손님 한분이 화장실간다고 뒤쪽문부엌을통해 화장실간뒤 애가사라지고 없더라구요..2시간을가게안이며 근처를 다돌앗는데 못찾앗습니다. 맘이 너무 아프고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울꼬맹이가 유치원다녀오면 머라고 말해야하나 ...오만생각이 다 들더라구요.아이가집에와 실버를찾기시작하고 아이손을잡고 다시 가게근처를 돌고 근처사람들에게 수소문하고...그렇게 시간이 5일이지나 이젠 포기하는심정.그저 좋은분만나 잘지내기만 햇음하는 맘이 간절햇어요...ㅜ ㅜ
6일째 아이를 유치원보내고 멍하니 앉아있는데 핸드폰이 울리더라구요.아무생각없이 전화를받앗는데 옷가게 언니더라고요.언니가 아무래도부엌이 이상하다며 빨래를하려고 부엌바구니에 빨래감을 올려낫는데 그게 내려져있고 혹시나 빨래를 손으로 만졋는데 따뜻하더라는거에요 그래가바로 뛰엇죠~싱크대앞쪽엔 이미 언니가 그릇에 냥이용 통조림을따서 내려낳는데 소리도 안나고 애도 안나타고 글가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정말간절한맘으로 실버야~하면서 불럿어요 그리고 몇초뒤 냐~옹 하면 실버가 나오더라구요 ㅜ ㅜ 도대체 어디에 숨어있엇냐며 머릴 만져주니부비부비를 하곤 먹이를 먹더라구요...미안한마음에 그저 먹는걸 보며 다먹을때까지 머릴 살보시 쓰담해줫어요. 그리고 집에 데려와 미안해~무서웟지?하며 말을걸엇죠..괜찮다라고 하는건지 계속 부비부비 하며 손가락을 할타주더라고요.눈물도 나고 애가 살도빠진거같고 ㅜㅜ
긍데 그뒤로 애가 강아지 마냥 제뒤만 졸졸졸... 화장실도 따라와 발옆에눕어가 기다리고 멀해도 뒤만따라다녀요...
그리고 또하나에 변화 ~4일째 이불에 쉬야를 안해요~~~~~
이불빨래서 해방~!!!! 개과천선이 아닌 묘과천선
이젠 정말 더 잘할게 실버야~지금처럼만 오래도록 같이살자!!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안올려지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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