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의 부조리함을 고발하는 기사가 위싱턴포스트에 났습니다.
https://www.washingtonpost.com/sports/olympics/olympic-executives-cash-in-on-a-movement-that-keeps-athletes-poor/2016/07/30/ed18c206-5346-11e6-88eb-7dda4e2f2aec_story.html?wpisrc=nl_draw2&wpmm=1기사에 따르면
올림픽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 대표선수들중 극히 일부는 스타가 되어 광고출연 등으로 큰 돈을 벌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은 별다른 돈을 못벌고 가난한 처지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게 대다수 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가난에 허덕이는 동안
올림픽이라는 대회가 벌어들이는 수조원의 돈 대부분은
IOC와 각국 올림픽단체, 체육단체의 임원들의 거액의 연봉과 그들의 호화스러운 생활을 유지하는데 흘러간다고 하네요.
아래 그림은 올림픽 관련 돈이 어떻게 흘러가고 누구의 주머니를 불려주는지 보여줍니다.
구체적으로 미국의 경우 대부분 올림픽 참가 선수들은 연 2-4천만원의 수당만 받는데 반해
각종 경기단체 임원들은 선수들보다 10배-20배 더 많은 수억원의 연봉을 받는 구조네요.
이런 식이면 올림픽은 그야말로 재주는 선수들이 부리고
돈은 각 관련 단체 소수 임원들이 한몫 단단히 챙기는
대단히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부패대회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올림픽이라는 대회가 과연 이대로 진행될 가치가 있는지
올림픽이 사실은 올림픽 정신을 팔아 거액을 챙기는 소수들을 위한 부패한 서커스 잔치가 아닌지
냉정하게 따져보고 변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