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엔 이런 전화가 걸려오더라도 ‘장난 전화’가 아닐지도 모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9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석에도 쉬지 못하는 분들에게 (문 대통령이 직접) 감사 전화를 일일이 하실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명절 인사를 받을 대상은 소방대원·군인 등 명절에 오히려 더 바쁜 공무원과 일반 시민들이다. 이 관계자는 “통화 약속을 사전에 예고하고 잡는 것이 아니어서, 받으시는 분들은 예상치 못한 ‘깜짝’ 전화로 받아들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