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로 g4를 계획하고 돈을모으며 주변사람들에게도 소문이 퍼졌었네요
하.. 주변에선 무슨 오지랖이 그렇게도 넓은지..
"야 그돈이면 차라리 싼타페 쏘렌토 풀옵을사겠다"
"야 차라리 돈좀 더 보태서 지프 아니면 익스플로러로 가라"
"왜하필 쌍용이냐"
"너임마 여자들은 짚차 별로 안좋아해 승용차 k5같은거 사야지 여자친구 만들수있어"
"쌍용차 뭐하러 사냐 차라리 현기차를 사야지"
등등 참나.... 별에 별소리를 다 들었네요
전 이사람들이 제차사는데 몇천만원 보태준줄 알았어요
돈 백원도 보태준거 없으면서 이래라 저래라 뭐가 어째라..
아니 제가 좋아하고 가지고 싶은거 사겠다는데 뭐이리 말이 많은지
결국 차 계약하고 받아서 아무에게도 얘기안하고 타고다니는거 주변사람들이 보곤 별 말을 안하더라구요
그저
"오 차샀네 축하한다"
"고생했다 돈모으느라"
"차 예쁘네"
뭐 이런 간단한 말 한마디라도 하면 어디가 덧나나봐요
그래도 차사면서 덕분에 인간관계 선긋는 기준이 생겨서 좀 이득이긴 하네요
앞으로도 오지랖 심한사람은 좀 피하고싶네요
"아니 이새끼들아 내가 좋아서 내돈모아서 내가 산건데 니들이 뭔 권한으로 이래라 저래라 지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