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사람이 무언가를 구하는데 들이는 노력은 간절함과 정비례하잖습니까.
본삭금 걸었다고 답변이 보장된다고요? 그까이 특권의식 개나 줘요.
까놓고 말해서 여기 C질문글 보면 십중팔구가 대학교 과제글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까?
어떤 컨셉을 가져와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에 대해 스스로의 가설과 실험결과를 가져와서 묻는 거라면 얼마든지 응답하죠.(대답이 아닙니다)
왜냐면 재밌으니까요. 토론에서 저도 배우는 게 있으니까요.
퀄리티 떨어지는 코드 몇십줄 들고 와서 "안돼요ㅜㅜ" 이런 글에 왜 귀한 내 시간을 소모해야 하는 겁니까?
그러고 보면 그런 글엔 보통 이모티콘이 붙더군요.
많이들 착각하는건데, 무지가 죄가 아니라고 무조건적 면죄부가 발급되는 거 아닙니다.
지적 나태는 지적노동가로서 죄가 맞습니다.
커뮤니티의 자정작용 자정작용 운운하는데, 어차피 그거 커뮤니티에 달려있는 겁니다.
성의없는 질문이라고 반대 걸 필요 없습니다.
맥빠진다고 불평할 거 없습니다.
그냥 무시해요.
본삭금을 걸건 말건 무시해요.
아무리 애절하게 부탁을 하던 말건 무시해요.
솔직히 성의없이 적은 글에 답변 던져주고 반응이 없다고 불평하는 거 똑같아보이거든요.
리턴이 뚜렷한 놈에 투자를 해서 '왜 이러냐 내 잘못 아니다'하고 울상짓는 꼴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