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해외 여러나라에 이민하신 분들 많으신데 언어, 기술, 학력 등 외적인 면 말고... 내적 성품 혹은 성격으로 봤을 때 각자의 나라에서 이민에 성공하기에 가장 중요한 3가지씩 한번 꼽아보는 것 어떨까요?
이민 생각하시는 분들이 각자 자신의 성품이 성공하기에 유리한가 판단하기에 은근 유용하지 않을까요? ^^;; 댓글 많이 달리면 제가 나중 따로 정리 한번 해볼게요. ㅎㅎ
저는 캐나다에 살고 있고 아직 생활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감히 꼽아본다면...
1. 적극성 뭐든 스스로 해보려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 같아요. 이민 절차도 그렇고 취업도 여러군데 막 넣어보고 물건 구입도 발품 엄청 팔고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에 자동차 수리, 집 수리 등 스스로 이것저것 찾아보며 하는 적극성이 무척 중요해 보입니다.
2. 혼자놀기 한때는 크리스마스 같은 날 친구들과 어울려 사람 많은 곳에 있지 않으면 뭔가 쓸쓸하게 느껴졌을 때가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성향이 바뀌긴 했지만... 이건 제가 아직 얼마되지 않아 그럴 수 있지만 캐나다에선 사람들이 막 어울려 노는 문화가 보편적이지 않고 기껏해야 친한 친구나 가족들이랑 만나 식사하고 나들이 하는 정도가 다인 것 같아요. 그래도 외로워하지 않을 정도의 혼자놀기의 달인이 되면 마음이 많이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3. 참을성 이건 적당한 말을 찾기 어려운데...자격지심인지 몰라도 눈에 띄는 차별은 없지만 가끔 은근 무시당하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들 때가 있어요. 아직 나(손님) 중심의 서비스 문화에 익숙했던 한국 생활을 벗어나지 못해서 일지도 모릅니다. ㅜ 또한 캐나다는 의료나 행정 등 모든 절차가 좀 느리더라고요. 암튼 이렇게 내 마음대로 주변이 움직이지 않는 것에 잘 참는 것도 이방인으로 살아 가는 데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이민자의 삶을 살고 있는 오유분들은 살아 보시니 어떤 내적 성품이 중요했는 지 가르쳐 주세요~ (개인적으로도 무척 궁금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