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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이 다르더라도 조금 차분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게시물ID : sisa_9859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뜨거운남자
추천 : 10/27
조회수 : 738회
댓글수 : 57개
등록시간 : 2017/09/27 03:25:01
이 글은 특정게시판이 문제다, 네 탓이다 하는 글이 아니며
조금 사태가 완화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성했습니다

뭐 이번만 그런건 아니고 수차례 반복되었던 일들인데
의견이 갈린 사람들이 서로 다른 게시판을 베이스로 해서 분쟁을 주고받다보니
자신의 의견과 비슷한 의견이 주류인 게시판에서 추천을 많이 받고
반대 의견은 쉽사리 비공감으로 묵살하는게 보편적이다보니 (어느 한 게시판만 그러는게 아니고 양쪽 모두)
양쪽 게시판 모두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내 의견이 분명 옳고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는데
왜 저 사람들은 끝까지 인정하려들지 않는걸까?

여기서 그치면 좋으련만 한발 더 나아가서 이런 생각들까지 보이네요
이상하게 베스트/베오베 게시판만 가면 비공감이 급속도로 늘어나는데
이거 조직적으로 그러는거 아냐? (마찬가지로 양쪽 모두 이런 말이 나옵니다)

한쪽에선 상대방의 비공감을 사드라 부르며 조롱하고
한쪽에선 상대방의 비공감을 알바나 멀티로 부르며 조롱하는데
정말 그런 조직적인 행동이 비공감의 주류라고 생각하세요?
그럼 상대방의 비공감이 조직적 행동이면 이쪽 비공감은 어떨까요
너희는 조직적 비공감이지만 우리는 자발적인 개인의 의사표현인걸까요

정말 알바가 있을수도 있죠. 아니 지금까지 있던 일로 봐서는 없다고 보는게 더 이상할거에요
하지만 그 의견의 대세를 좌지우지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나름 작년까지만 해도 시사게시판에서 현재 시사게시판의 주류의견에 맞는 입장에서 많은 글과 댓글을 써왔었지만
요즈음은 실망이 하나둘 겹치면서 군게에서 댓글을 달아 왔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이쪽도 저쪽도 점점 극단으로 치닫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이 문제의 원인은 결국 자기들에게 유리한 의견만 들리는 곳에서 활동하니 그렇다는 겁니다.
자신에게 칭찬과 격려만 쏟아지니 반대하는 목소리가 점점 헛튼소리로만 여겨지는 거죠
시사게시판이니 시사적인 예를 들어볼게요
대선 민주당 경선때 기억들 나실겁니다. 분명 같이 지지하고 격려해주던 박원순 이재명 시장이
지지율 뽕을 맞고 주변 지지자들의 응원에 갑자기 맛이 가서 아무말이나 그냥 나오는데로 지껄이던 일 말이죠
유사품으로 안철수도 있구요

작금의 사태도 위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양 게시판에서 올라오는 의견들 보면 서로 귀닫고 자기 할말만 하고 있어요
자기 의견과 도저히 맞지 않는 글에 비공을 넣는건 좋아요
하지만 상대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최대한 마음을 열고 정독하고 의견을 주고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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