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얀 베개같은 털뭉치로 들어온
여아 5세 베개양입니다 ㅋㅋ 이베개
나좀 꺼내주개 ㅋ
천사같은 웃음ㅋㅋ
당장 벗겨주개
한겨울에 밖에서 닥닥 떨길래 패딩 입혀봤는데
불쾌한 모양입니다.. 결국 물어뜯어놓음 ㅠㅠ
마당에서 키우기에 한겨울에 목욕 후에만 거실에 들어오는 것이 허락됩니다 ㅎ( 털말릴때)
3족견
아무리 아무리 벅벅 씻기고 털을 빗어줘도
꼬리 살랑살랑거리면 털이 있는대로 뿜뿜!
몸이라도 한번 털면 온집안에 뿜뿜!!
놀아주개 ㅋ
다 말랐으니 나가 놀지 않겠는가..?
어서 내게 이 공을 던져주개
안던져줘서 삐졌개
힘들개.jpg
한강에 놀러가서 5키로쯤 뛰어야 이렇게 얌전히 앉아있는 착한 베개가 됩니다 ㅋㅋ
안그러면 목줄을 질질 끌고 씩씩거리면서 다님 ㅠ
다녀오시개.jpg
출근할때는 안놀아주는거 알아서 반기지도 않습니다 ㅋㅋ
퇴ㄱ근할때는 난리가 나요 ㅋㅋ
출근할때..
사료값이나 벌어오시개
귀찮게 하지 마시개.
ㅋㅋㅋ
정말 똑똑하고 정말 말썽도 잘부리고
온동네방네 시끄러운 베개지만
저희 막내동생이에요 ㅋㅋ 얘땜에 마당에 CCTV도 달았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