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런 뻘글..을 쓰는 이유는 축구관련기사를 보다가 도르트문트를 BVB라고 칭하길래 갑자기 이 뜻이 궁금해져서 입니다 ㅋㅋㅋ 사실 저는 도르트문트팬도 아니고 독일프로축구는 손흥민선수를 빼고는 그다치 관심도 없지만.. 기사를 보는데 BVB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약자는 절대 아닌 것 같고.. 도통 무슨 뜻인지 와닿지 않아서 뜻을 찾아봤습니다ㅋㅋㅋ 갑자기 궁금증이 몰려와서 찾고나니 별건 아니였지만 찾아본 김에 혹시 저같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분이 계시지는 않을까 해서 글을 써보기로 했습니다ㅋㅋㅋ
일단 위키백과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검색하니 도르트문트 엠블럼의 BVB 09의 내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BVB는 Ballspiel-Verein Borussia의 약자이고 09는 아마 1909년이 클럽창단 연도라 그걸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독일어에 생소한 저이기에 각 단어를 검색해 봤습니다.
Ballspiel [빠알슈필] : 구기, 공놀이
Verein [ㅍ허아인] : 단체, 결사, 조합, (협)회, 클럽
Borussia : 프로이센의 라틴어. 프로이센은 흔히 프러시아라고 하는 독일의 전신국가 쯤 되는 나라 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조선..정도 될까요? 프로이센에 대해 간단히 찾아보니.. 독일이 여러 국가가 통일해서 이룬 연맹국가인데 그 통일을 주도적으로 이룬 국가가 프로이센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도르트문트(도시)가 속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현재 독일의 주)는 프로이센의 베스트팔렌 주와 라인 주의 북쪽 절반, 리페 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니 연고지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가 과거 프로이센 지역인 듯 하네요.. 그래서 이름에 프로이센을 뜻하는 보루시아를 쓴 듯합니다.
찾아보고나니 참 별거 없네요..ㅋㅋㅋ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뭐한건지..ㅋㅋ 저 보루시아 뜻을 찾아보다가 위키백과에서 독일 통일에 대해 글을 읽는데 공부시간엔 독일의 역사까지 재밌네요..하하하하
찾아보고 느낀 점(?)이라고 한다면 클럽이름에 과거 국가의 이름을 독일어도 아닌 라틴어로 넣은 게 신기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축구 단체 조선' 이런거잖아요?ㅋㅋㅋㅋ 음 라틴어였으니 '축구 단체 朝鮮'일지도..ㅋㅋㅋㅋ 그래서 어쩌면 보루시아라는 게 제가 찾아본 의미가 아닌 독일에서는 다른 뜻으로 사용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예를들어 그 연고지 지방을 의미하는 거라던지.. 추측입니다...ㅋㅋ 아무튼 축구게시판에 처음 쓰는 글을 뻘글로 이렇게 마무리 하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