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가 한국의 원전 비리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한국이 일본처럼 원전의 안전성을 경시한 ‘결탁 문화’가 특히 문제가 되고 있으며 최근 수 주 간 공급업체와 시험기관 간의 유착 구조는 마피아에 비견되는 상황이라고 비꼬았다.
타임스는 “관계자들의 학연과 지연은 정경유착이라는 부패의 사슬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다양한 산업에서 뇌물이 작용하도록 기름을 치는 관계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30년 간 한국의 원전산업은 핵물질을 다루는 특수성으로 인해 이러한 유착이 지속적으로 진행돼 “부패의 알을 낳는 시스템이 됐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