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 글에서 언급된 마도카의 페리테일입니다.
GM이 마도카에서 유저와 친목질을 한다는 괴담이 제보되서 몇가지 설명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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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M잼 게시판 생성 취지
요약하자면
GM잼 게시판은 GM이 고객센터에서 해준 답변을 유저가 칭찬하고 싶거나, 게임상에서 도움을 받은 이야기들을 따로 모아두는 곳입니다.
GM과 쌍방향으로 대화하는 곳이 아닙니다...
ex)
- 게시판에서 유저가 쓴 글을 보고 GM이 쪽지를 보내 줌.
- 유저가 이 쪽지를 캡쳐해서 '블라블라' 하면서 GM잼 게시판에 글을 씀.
- 유저들이 신기해 함.
- 끝.
2. GM이 유저와 친목질을 한다? 카페 유저만 도와준다?
아닙니다. 글만 보고 착각하시는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그런데 게시물을 따로 보는 페이지를 만들어두니 이걸두고 'GM이 이 카페만 챙겨주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닙니다...
현재 마비노기 GM이 유저를 도와주는 것은 특정인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쌓는 것이 아닙니다. 마비노기GM은 [그린노기] 라는 유저서비스 개편 이후로 마비노기 관련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유저들이 쓴 게시물에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문의가 들어오기 이전에 능동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즉, 유저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지 특정 유저만 정해서 계속해서 도와주고, 아이템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즉, 개인 유저에게 있어서는 마비노기에서 한두번 있을까 말까한 일인겁니다.
그리고 비단 저희 카페만 특별하게 도와주는 것은 아닙니다.
게시물 덧글에도 다른 분이 지적한 사항입니다만, 오유에서도 GM에게 도움을 받은 예가 있습니다.
오유에서도 유저들이 아이템을 받고, 사적인 쪽지도 받았는데 여기 덧글 반응은 굉장히 좋습니다.
그런데 왜 이번 게시물에선 문제로 몰고가는 걸까요? 오유 커뮤니티가 아니라서 인가요? 굉장히 역설적입니다.
억울하지만, 오유의 커뮤니티 성향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커뮤니티의 자체정화능력을 믿습니다.
3. 복구못해준다고 했다가 커뮤니티에 글쓰니까 그거 보고 도와줬다?
아닙니다. 이 부분은 명백한 물타기라고 생각합니다.
정령무기 복구가 되었다는 글을 보시면 복구글 링크가 버젓히 나와 있습니다.
그 링크에 적혀 있는 GM의 답변입니다.
왜 이 캡쳐는 쏙 빼놓고 유저가 안해주는 서비스를 특정 유저에게만 해준다고 물타기 하신건가요? 그러시면 안됩니다.
4. 아쉬운 점. GM에게 바라는게 있다면?
일단, 저는 (제 자신의 지극히 주관적인 시선이지만) 이런 GM의 행보를 유저와의 소통으로 보고 있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저도 마비노기랑 넥슨 마음에 안드는거 되게 많습니다만(키트라던지, 세공이라던지 세공이라던지 또는 세공...)
GM이 커뮤니티 관계없이 불특정다수의 유저들에게 먼저 도움을 주기 위해 발로 뛰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오유 여러분들도 GM에게 도움을 받았을 때 덧글로 환호한거 아닌가요?
그런데 이렇게 좋은 취지는 덮어두고 도덕적프레임을 씌워서 '누구만 해준다' '누구는 안해준다' 물타기를 하니 정말 답답합니다.
이것을 특정유저에게만 주는 혜택이 아니라, 게임을 하면서 한번쯤 받을 수 있는 GM의 특별한 선물이라고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도 선물이 너무 '과하면' 좋지 않겠죠.
그리고 앞으로 GM에게 바라는게 있다면
『 먼저 달려가서 '도움'을 주는 행위는 좋습니다. 그러니 '정당히 받아야 할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앞으로 더욱 더 많이신경 써 주세요. 그렇지 못할 경우 먼저 달려가서 도움을 줬던 행동들이 되려 나쁘게 보일 수 있으니까요.』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예전보다야 훨씬 잘하는게 느껴지지만 유저는 언제나 배고프니까요.
줄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D
[3줄요약]
1. GM의 선물과 쪽지는 쌍방향 친목질이 아님.
2. GM은 특정 유저나 커뮤니티에 개인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지 않음.
3. 작은 선물 주는건 좋아요! 도움이 필요한 유저도 많이 신경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