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주를 좀 드리킨 관계로 이런저런 횡설수설을 좀 하려 합니다. 질타던 비난이던 욕이던 상관없이 모든 의견에 대해 존중합니다..
예전에 도올이 문명의 동시다발적 발생설(?)을 주창한적이 TV강연중에 있었죠. 멀게는 4대문명론부터 가깝게는 민주주의의 근본적 사상까지...민주주의 개념이 프랑스 혁명 이전에 이미 우리 조선에선 건국이념중 하나인 민본주의라는 것이 그것과 유사하다고 제가 수학하던 그당시 국사시간에 가르침을 받은적이 있었던적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당시 수학하던 저는 조선이 동시대의 동서양 어떤 왕조나 시대에 비교하여 최소한 이론적으로는 어느 곳과 비교하여도 매우 앞선 인문학적 이상향을 지향하던 왕조란걸 나름 정의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연유에선지 유학에 대해선 다음이나 오유의 비판적 부정보다는 최소한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한동안 우리는 학문적 개념적립이 부족하여 무리하게 서양의 역사학 개념으로 동양사를 억지로 적용하여 고대 중세 근대 현대를 나누었던적이 있었죠...한. 20여년 부턴가요? 확실친 않지만 중세의 개념이 동양사에서는 억지다라는 말이 종종 나왔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서양에서의 중세의 개념을 동양에서 억지로 적용하는 하는 바람에 우리는 삼국시대까지는 고대로 고려를 중세로 조선을 근세로 나누었고 일제이하를 현대로 두었던 적이 있었죠. 현재는 어떻게 나누는지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중세의 개념은 없는 걸로 아는데 아니라면 댓글로 지적 부탁드립니다. 서양사에 대한 이해는 제가 모릅니다. 언뜻 알기로는 중세의 개념이 영주 즉 우리의 역사로 보면 호족(?)의 개념으로 이해하려 해보지만 호족은 고려 광종이후에는 중앙 집권체제로 변하여 영주(호족)의 개념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말은 길었지만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할지 멜랑꼴리하여 대충 급 마무리 말하지만 누구와 같지 않고 최소한 조선은 일제가 낮춰 평가하듯 허접한 왕조는 아니였을 뿐더러 최소한 그들의 사상적 레벨은 프랑스혁명 이전 너희들의 선망의 대상인 서구의 어느역사 까지는 무듭꾸러 였으니 너무 조선을 낮잡아 보지마라..정도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