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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후 시작한 다이어트, 그리고 한달..
게시물ID : diet_672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침엔씨리얼
추천 : 7
조회수 : 8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02 07: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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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오유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ㅋㅋ
 
 
저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공군 하사로 임관해서 7년간 근무를 했습니다.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녀석에게 월급이 들어오게 되니
 
 
주체 할 수 없이 여기저기 써대고 마음껏 먹고 했던 것 같네요.
 
 
원래 어머니께서 탄산음료나 인스턴트 음식을 전혀 못먹게 하셨었기 때문에
 
 
졸업 후 자취를 하면서 돈까지 벌자 이것저것 맘대로 먹어댔습니다.
 
 
특히나 탄산음료를 좋아해서 물대신 탄산음료를 먹었죠.
 
 
치킨도 일주일에 세번은 먹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
 
 
덕분에 졸업 당시 65kg 이었던 몸무게가
 
 
졸업 후 1년만에 75kg, 2년째가 되자 85kg까지 늘어나는 현상을 겪게 됩니다.
 
 
그 후 7년째가 되고 전역하기 직전에 잰 몸무게는 89.9kg 이었죠.
 
 
살이 찌게 되니까 바로 느껴지는게
 
 
달리기를 조금만 해도 숨이 차고 몸이 힘들고
 
 
몸에는 땀이 격하게 많아지고
 
 
허리를 굽혀 신발끈을 묶는 것도 어려운 일이 되더군요.
 
 
고등학생 시절에 찍은 사진을 보면서 나도 이럴때가 있었는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역과 동시에 다이어트에 돌입하게 됩니다.
 
 
본가에서 지내게 되어 식사는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나물과 채소 위주의 식단에
 
 
평소에 먹던 것보다 훨씬 적게 먹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탄산음료와 인스턴트 음식은 일체 먹지 않았죠.
 
 
처음엔 탄산음료가 생각도 많이 나고 늘어난 위장 탓에 공복감이 사라지질 않더군요.
 
 
탄산음료는 하루에 한잔 마시는 발포비타민으로 간신히 버텼습니다.
 
 
공복감은....그냥 참을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리고 오전에 2시간, 오후에 2시간 등산+트래킹을 했습니다.
 
 
약 30분 정도 되는 산길을 올라가서 트래킹 코스에 도착하면 1시간 정도 트래킹 코스를 돌고
 
 
다시 30분간 산을 내려오는 식으로요.
 
 
달리지는 않았습니다. 이전까지 운동량도 너무 적었던데다가 몸무게가 많이 늘어있어서
 
 
처음부터 달리기 시작하면 무릎에 무리가 올거 같았거든요.
 
 
여튼 그렇게 약 2주가 지났고 저는 본가를 떠나 기숙사에 들어오게 됩니다.
 
 
공부를 하게 됐거든요. 대학교는 아니구요 ㅋㅋ
 
 
먹는건 집에서 먹는것과 비슷하게 적게 먹고 수업이 끝나고 저녁을 먹고 난 오후 6시30분쯤부터
 
 
걷기를 약 1시간30분 정도 하기 시작합니다.
 
 
공부할 시간+ 기숙사 통금시간으로 4시간씩 운동하는건 무리가 있더라구요.
 
 
다시 그렇게 2주가 지납니다.
 
 
전역후 한달이 지났으니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체중계를 구입하고 그 위에 살포시 올라갑니다.
 
 
결과는...
 
 
20150402_065942.jpg

 
 
 
ㅠㅠㅠ못생긴 발 주의...
 
 
 
84.7키로를 찍었습니다!
 
 
 
약 5.2키로가 빠졌네요.
 
 
참고로 다른 체중계로도 확인해본거라 틀린 체중은 아닐겁니다...
 
 
솔직히 말하면 더 빠졌을 줄 알았는데
 
누가 그러더군요. 한달에 5키로 정도면 너무 적지도 않고
 
너무 빠르지도 않게 적당히 뺀거라고..
 
 
그래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음...
 
어떻게 끝을 내지...
 
 
ㅎㅎㅎㅎ.....한달뒤나 2주뒤에 더 빠지면 다시 인증하러 올께요!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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