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그린 그림 스타일을 기준으로 사이버펑크나 스팀펑크같은 스타일의 그림들을 년도별로 정리해볼까 해요.
2012
타블렛이 없던 때였어요. 연필로 그리다가 포토샵? 페인터? 와 신기하다 써보고싶다 신세계일거같다 하는 기분으로 막 그렸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림이 참 재밌었어요. 그림을 직업으로 가지고 싶었어요.
2013
타블렛이라는걸 샀어요. 그리곤 엄청난 습작들과 망작, 중도포기작들을 남기게 되요, 정말 계획없이 그림을 그렸더랬죠.
그림에 존제하는 기본적인 베이스들을 무시한체 단순히 제가 느끼는대로 그렸어요. 그러다 점점 실력이 올라갈수록,
직업적(전문적)으로 가려 할수록 기본적인 뼈대들을 다시 다듬는게 우선이겠다 생각하였지만 미술학원은
한번 가본이후로 갈생각이 들지 않아요.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확신에 관련 서적과 연구자료들을
모아 그리고 적용하며 13년도후반기가 흘러요
2014
슬럼프가 옵니다. 그리고 겉만 그럴듯하거나 어색하기 짝이없는 그림들을 찍어내고 이쪽 관련 직종사람들에게 조언들을 얻어요
미술부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말들도 도움이 많이 된것 같아요.
2015
한장은 너무 썰렁해서 다른그림들도 올리고싶지만 그림들 스타일에 맞추기위해 최근작 하나만 올려요 2015들어 그린 그림도 얼마 없는것 같네요.
이젠 앞으로 어떤식으로 그림을 그려나가야 할지 감이 잡히기 시작해요. 다만 다음 2016년도엔 수능이다뭐다 하면서 바쁘겠죠 지금도
작년에 비해 바빠진것도 사실인 부분이네요 ㅜ
한번 이런 정리를 해보고 싶었어요. 너무 늦었네요 자러갈게요 뻘글 보시느라 수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