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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진상
게시물ID : menbung_192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도한윰
추천 : 5
조회수 : 5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01 12:03:02
약국서 일하는 사람입니당. 

얼마전 오유에서 식당그릇에 손자 쉬야하게 했다는 글 보고

내 주위엔 저렇게 까지 하시는분들을 본적이 없기에 저런 사람도 있구나 

싶었는데. . . 

며칠전 자주 오시는 3살된 남자아이 엄마인데 그냥 평범하신분이였음.

저희 약국은 커피나 녹차등 차마실땐 종이컵을 사용하고 물을 마실땐

종이봉투컵을 사용하는 약국임.

종이컵이 정수기 근처에 있으나 자세히 안보면 보이지 않음. 

아이엄마가 갑자기 종이컵을 하나  달라고 하심. 보통 어린아이들은

종이봉투컵이 불편하기도 하므로 종이컵사용하시려나보다 하고 하나

드림.  

아니 근데. .  갑자기 아이 바지 훌러덩 내리더니 약국안에서 쉬야를

시키는거임. 헐. . .  저  이때 멘붕. .  그러나 주인이신 약사님은

평소에 남 싫어하는 소리는 잘 하지않는 분이라 난 직원이기에

가만히 있었음.  몇일전 일이니 날이 풀려 밖은 따땃따땃한 화창한

날씨였으므로 추운것도 아니고 밖에 데리고  나가서 해도 싶은데

굳이 왜 약국내에서 그러는지 당췌 이해를 할수 없었음.  화장실이

없는거도 아니고. . 

처방약을 타서 가시고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수기옆 쓰레기통을 

봤음.  헐. . 대박. . 내 입에선 그저 헐. . 헐 이소리밖에

안나옴.  아이 쉬야한 종이컵을 정수기옆 쓰레기통에 버리고 간거임.

쓰레기통인데 당연히 거기다 버리지 하시는분들 있을까바  설명드리는데

여기 약국은 쓰레기통이 3개있음. 2개는  카운터옆에 있고 그중 1개는

재활용쓰레기통이며 다른1개는  일반쓰레기통임. 그2개의 쓰레기통은 

크고 겉에는 쓰레기통내부가 보이지않게 나무상자로 덮여있고 그 위엔

재활용. 일반쓰레기라고 적혀있음.  정수기옆 쓰레기통은 정수기옆에 

있다보니 종이봉투컵이나 약봉투등만 버리기에 작고 길이가 짧으며

뚜껑이  없는 보통 방에서 쓰는 작은 쓰레기통임.  거기다 매번 닦을수는

없어 비닐까지 한번 씌여져있음. 정수기반대편에는 종이컵을 분리수거

하기위해 종이컵을  쌓아 버릴수 있는 제가 만든  박스가하나있음. 

정수기옆인데.  많은 사람들이 물먹는 옆인데 쓰레기통은 오픈 돼 있어

다 보이는데  모르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알고 있는 나는 굉장히 찝찝하고

더러웠음. 

여기는 다른데도 아니고 약국임.  다른곳보다 청결해야하는곳임. 

제발  길가다 급한거도 아니고 화장실이 없는거도 아니고 엄마가 귀찮다고

다른사람들에게 민폐주는  저런 행동하는 엄마.할머니등 그러지마세요.

그  종이컵은 비닐을 새로갈고 밖에 있는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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