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칸방아저씨의 부동산뉴스
전월세, 분양가 상한제 도입과 폐지
안녕하세요~
4월1일 만우절에 보내드리는
단칸방아저씨의 부동산뉴스입니다.
오늘부터 민간주택의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가 됩니다.
폭등하는 집값을 잡기 위한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가 되면서
주택사업자가 시장 여건에 따라 자유롭게 분양를 정하게 됩니다.
뭐... 집값에 폭등하는 시기도 아니고
그렇게 큰 영향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물량 밀어내기, 토끼몰이에 한창인 요즘 분위기에
건설사의 입장에서는 호재인 것만은 틀림없어보입니다.
이에 반하여 전월세 상한제 도입은 계속해서 말만 무성한데요.
집값의 71%까지 올라버린 미친 전세금이 말해주듯이
국민들의 주거안정대책을 위해 전세와 월세 인상률을
제한하자는 것이 전월세 상한제의 취지입니다.
이는 재산권 행사에 대한 과도한 침해라는 의견과 부딪치고 있는 형국인데요.
서울신문의 위의 기사는 객관적으로 두 의견을 이야기하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전월세 상한제와 같은 직접적인 규제보다는
간접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시장 참여자의
사회적 체질 개선이 요구된다"고
자신들이 어느 쪽에 서있는지 확실하게 선을 그어버립니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비롯한 부동산3법이 늦게 통과되어
퉁퉁불은 국수를 먹는 경제가 불쌍하다고 박대통령께서 말씀하셨죠.
진짜 퉁퉁 불은 국수라도 국민은 먹을 자격이 없는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신분당선 연장선, 성남 여주간 복선전철,
KTX 수서 평택선... 신 골드라인이라 불리우는 지하철이
내년에 뚫리게 되는데요.
덩달아 이들 지역의 아파트 분양도 달아오른다고 합니다.
한국경제는 친절하게 내년 개통을 앞둔 지역의
분양 아파트들을 소개시켜줍니다.
참... 친절합니다.
부분 임대 아파트...
무언가 살펴봤더니 한지붕 두가족 개념으로
아파트를 살면서 방하나를 세를 주게되면
같은 현관을 쓰게 되면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이렇게 집의 일부를 전세나 월세를 주게 되었을때
불편했던 화장실과 현관 등을 따로 만들어주는 것을
부분 임대아파트라고 한다고 합니다.
와우~ 아이디어 굳입니다.
원룸이나 오피스텔보다 인기가 좋은 임대용 가구도 생기고
집주인은 월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되네요.
주택협회에서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맞이하여
건설사에게 과도한 분양가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물들어올때 노저으라'고.... 지금 건설사들은 난리가 아니죠...
누가봐도 공급과잉을 우려해야할 상황인데요.
나라에서 저금리로 밀어주고 청약제도까지 바꿔가면서
집을 사라고 등을 떠밀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사가 그동안 묵혀왔던 사업들을 정리하지 않을리가 없겠죠.
"건설사 분들... 좀 자제해주세요..."
먹힐리가 없죠...
서울시가 부동산투명성 강화에 나선다고 합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부동산 입주, 분양권의 거래 정보를 공개한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공개는 왜곡된 가격 정보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떳다방'에 대한 근절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상으로 4월 첫날 부동산뉴스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수원시청엔 살구꽃이 분홍빛으로 곱게 피었더군요.
가뭄을 해소할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하지만
비도 내렸고요...
좋은 일 많은 4월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