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잠깐 동물병원갈일이 있어서 우리애 들쳐업고 병원다녀왔어요
참고로 우리 개는 5키로 후반이라 손에 들고 다니는 플라스틱 이동장은 무겁고 애가 안에서 막 흔들려서 사용하지 못 해요.
자차가 없다보니 궁리끝에 백팩 구매해서 다니는데
백팩 자체가 다 닫을수는 있지만
개를 가방안에 넣으면 절대 가방을 못 닫게해서
가까운 거리는 왠만함 걸어다니고 그래요ㅠ
오늘도 백팩 매고 가는데
제가 허리가 좀 노인네처럼 안 좋아서 ㅋㅋ
엄마들 애기띠 앞으로 안듯이 가방을 앞으로 매고 가는데
왠 아저씨랑 아줌마..
흘깃 보더니 저 지나가니 다들리게 욕함
난 또 진짜 앤줄 알았다
사람새끼도 아니고 짐승새끼를 저렇게 다니는거자체가 글러먹었었네부터
젊은것들은 ㅉㅉ로 끝나는..ㅋㅋㅋㅋㅋㅋ
어이없어서 한마디 쏘아붙이고싶었는데 소심해서 암말 못함..
내가 목줄풀고 막 무법자마냥 다닌 것도 아니고
내돈들여 내가 다닌다는데 왜 뭐라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자기네들한테 피해준것도 없구만
진짜 괜히 억울하고 앞으로도 나갈땐 백팩 이용해야하는데 괜히 신경쓰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