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구 오유 요게이ㄴ 여러분 안녕하세여.
주말동안 맛있는 음식 많이 드셨나여ㅋ
안드셨다구여? 죄송해여 ㅋ
주말동안에는 힐링의 시간을 갖느라 글을 싸지 못했어여ㅋ
어떻게 힐링을 했냐구여?
....데마시아!!!!
롤의 덫! 롤의 올가미! 롤의 감옥!!
네...이렇게 힐링을 했어여.
여튼 주말동안 지식과 드립력을 쌓아서 왔습니다ㅋ
1. 충무김밥
충무김밥은 충무로에서 파는 김밥이 아니에여ㅋ
80년대 충무, 지금의 통영에서 만들어진 음식이에여ㅋ
충무김밥에 유래는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고기잡이를 나가는 남편을 위해 아주머니가 손쉽게 먹을수 있는 도시락을 쌌는데
김에 밥을 넣어 김밥을 만들고 꼴두기젓, 무김치를 따로 담아준것이 유래라고 해여ㅋ
두번째는 뱃사람들이 손쉽게 사먹을수 있도록 아주머니들이 김밥을 만들어 팔았는데
안에 재료를 넣으니 김밥이 금방 쉬어버려서 따로 담아 팔게 된것이 유래라고 해여ㅋ
원래는 꼴두기젓과 무김치뿐이였지만 꼴뚜기보다 쉽게 구할수 있는 오징어로 만든
오징어무침, 무김치, 오뎅볶음이 요즘엔 대세에여ㅋ
어렸을 적 가족들과 여행을 가다 휴게소에서 아버지가 사온 충무김밥.
뭐야, 이 김밥안에 아무것도 없잖아! 안먹어! 라고 했던 기억이 있어여ㅋ
하지만 아버지가 한입만 먹어보라고 하며 오징어무침과 김밥을 입에 넣어줬는데
아자차카타파하!!!!!!!!!!!!!!!!!!
너무너무 맛있었던 거에여ㅋ
그래서 지금도 저는 휴게소에 가면 충무김밥은 꼭 사먹어여ㅋ
아 통감자도 사먹어여ㅋ
...그래요 호두과자도 사먹어여.
.........맥반석 오징어도 물론이에여.........
..................................그래요 다먹어요........불만있어요?
아, 불만있으시다구여? 죄송해여ㅋ
충무김밥...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2. 소주
이것에 대해선 좀 진지해지기 위해 궁서체로 갈꺼에여ㅋ
저 지금 진지합니다. 궁서궁서
원래 소주는 굉장히 독한 술이였어여.
30도는 기본이요, 50도, 높게는 70도까지 되는 소주가 있었다고 해여ㅋ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의 입맛이 변하면서
소주의 도수는 점점 낮아지고 낮아지고
결국엔 20도 이하로 떨어지고 마는 ...하 쎼굿빠 ㅜㅠ
사실 소주회사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반가운거에여.
옛날에 소주 1병 만들던 재료의 양으로
2병, 3병 나오니까여ㅋ
하지만 이런 소주는 굉장히 몸에 좋지 않습니다ㅋ
뭐 술이 다 몸에 안좋지만 이건 짚고 넘어갈라고 해여ㅋ
옛날 소주는 증류식 소주였어여ㅋ
쌀이나 감자, 고구마로 만들고 도수가 높은게 대부분이였는데
1960년대 쌀이 부족해지면서 쌀로 술을 못만들게 했어여.
그때부터 등장한게 지금의 희석식 소주에여ㅋ
타피오카, 고구마 등의 좀 저렴한 재료로 알콜을 얹어
물에 희석해서 만드는 거에여ㅋ
증류식 소주를 마셔봤을땐 정말 신세계였어여.
물로 된 불덩어리를 삼키는 느낌, 안주가 생각이 나지 않아여.
하지만 희석식 소주에는 여러가지 화학성분이 들어가여ㅋ
단맛을 내는 아스파탐, 퓨젤오일 등등
이것들이 다음날 숙취와 두통을 일으키는 주범이에여ㅋ
뭣보다 이러한 희석식 소주의 특징이
알콜의존증과 간손상의 원인이 된다고 해여.
이런글 올린다고 소주회사에서 절 잡아가진 않겠져?
맛있는 술을 만들려면 좋은 물로 만들어야 되는데
희석식 소주는 좋은 물을 쓰지 않아요.
알칼리환원수? 그거 그냥 정수기에 3번걸렀다 그거에여ㅋ
개인적으로 굉장히 슬픈점이
우리나라에는 원래 술의 종류가 500여가지가 훨씬 넘어갔다고 해여.
하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많이 사라졌다고해여.
일본 개객기 해보세요.
싫다구여? 헐 너무해여.
일본에 사케, 중국의 샤오싱주, 와인, 맥주, 위스키, 브랜디 등등
각국을 대표하는 술이 있는데
한국 하면 왜 항상 소주와 맥주인지 모르겠어여.
우리나라에 있는 안동소주, 과하주, 송엽주 등등
우리나라 주류문화도 널리 알려지고 사랑해주셔야 해여.
술이 꼭 친구들과 동료들과 부어라 마셔라 해야하는건 아니자나여.
가족과 애인과 분위기 좋은날 와인대신 안동소주 물에 타서 한잔 두잔
하지만 안생겨요. 죄송해여ㅋ
안동소주에여ㅋ 맛있쪙!
3. 설탕
설탕은 달아여ㅋ
...네 본론으로 들어갈께여. 죄송해여.
설탕은 어떻게 만드는걸까여.
산타가 눈오는날 루돌프를 타고 구름에 사카린을 섞어 내려주는데 그게 설탕이에여.
산타할아버지가 뚱뚱한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에여ㅋ
...아 이건 너무 무리수다. 어떻게 끝맺지.
사카린은 무해합니다.
죄송해여. 다시 본론으로 돌아올께여.
설탕은 사탕수수나 사탕무에서 얻어여ㅋ
보통은 사탕수수에서 얻는게 대중적이에여ㅋ
사탕수수를 짜서 그 즙을 끓여서 얻은게 흑설탕이고
그걸 정제하면 황설탕, 다시 정제하면 백설탕.
많은 분들이 그렇게 알고 계세여ㅋ
하지만 요즘엔 아니에여.
사탕수수에서 얻은 원액을 갖고 바로 백설탕을 만들어여.
어떻게 만드는지는...잘 몰라요. 며느리도 몰라여.
아마 설탕회사에 설탕에 연금술사가 있나봐여ㅋ
그렇게 얻은 설탕을 정제하면 황설탕이 되여.
헐...문화컬쳐에여. 맙소사. 파인애플이 나무에서 자라는것만큼 충격쇼크에여.
그럼 흑설탕은 뭡니까!
흑설탕은 요 황설탕에다가 캬라멜시럽색소를 입힌거에여.
헐............헐!!!!
헐은 영어로 그녀에여. her.
아 진짜 죄송해여.
이렇게 옛날에는 흑 -> 황 -> 백 이였는데
요즘엔 백 -> 황 -> 흑 요렇게 만들어여.
구라아니에여. 저희 교수님이 말해주신 참트루에여.
아, 한가지 더 알려주자면 흑설탕 좋아하지 마세여.
이 캬라멜색소는 몸에 좋지 않아여.
다량 섭취시 유전자 변형등의 부작용이 있다구 해여.
ㅜㅜ
여튼 설탕은 많이 섭취하시면 몸에 안좋아여.
이 썪어여. 우리 모두 하루 3번, 식사 후 3분안에, 3분동안 양치를 합시다.
죄송해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