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 전 법게에 글올리면 무료 법률 자문 해드리겠다고 글 올린 "이변변"이라고 합니다.
글을 처음 올린 2-3일은 글이 많이 올라왔지만 아시다시피 법게가 그리 유동인구가 많은 게시판은 아니라서...
많이 뜸해졌네요. 그래서 다시 올립니다. 아참 하나 좋은 소식이 있어요.
"변변찮"이라는 아이디를 쓰시는 변호사님께서도 비슷한 일을 하고 싶다고 글을 남겨주셔서 아예 동업(?)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질의글 남겨주시면 저 "이변변"이나 "변변찮"님 둘 중에 한분이 성심성의껏 답변 달아드리겠습니다.
질의하시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 음 -----------
1. 제목에 말머리로 [이변찮]이라고 달아주십시오.
2.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도록 조심해주십시오.
3. 사실관계는 구체적으로 자세히 모조리 적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전 수많은 경우의 수를 들어가며 답을 해드려야하고.... 사실상 답이 힘듭니다.
4.네이버 검색만으로 답이 나오는 너무 간단한 사안은 자제 부탁드려요^^
5. 악플은 안달면 안될까요? 까여 본적이 별로 없어서 상처 입어요......
6. 저와 변변찮님 모두 업무시간에는 오유 접속이 힘듭니다. 퇴근해서 가능한한 시간을 내보고, 안되면 주말에 몰아서라도 답변 드릴게요.
답이 조금 늦어지는 경우가 있더라도 양해바랍니다.
아 그리고 저번에 올린 글은 베스트는 갔는데 베오베에 추천수 10개 모자라서 못갔어요. 딱히 베오베에 욕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사실 넘 많이 질의가 있을까 걱정되지만...) 가능한한 많은 분이 알고 계셨으면 해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이변변 -
아래는 처음에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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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오유인이자 변호사인 "이변변"이라 합니다.
오유에서 웃고 울고 분노하고 치유받고.... 참 추억이 많네요. 눈팅 4년만에 드디어 정식으로 글쓰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영광입니다.
오늘 퇴근하는 길에 이런 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회사의 이익 추구도 좋지만 조금 더 보람있는 일에 에너지를 쏟고 싶다는 열망이 스물스물
올라오더군요. 뭘 할 수 있을까요? 천성이 게으른데다 이제는 몸도 부실해서 몸 쓰는 봉사활동은 오히려 사회의 짐이 될 것 같고, 인터넷 하위 문화
예찬론자답게 키보드로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온라인상의 마음의 고향 오유에서 뭔가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그래서 오유인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자문을 해보려고 합니다.
살며 무언가 어려운 일이 닥쳤지만 주위에 도와줄 사람 없어 고민하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도움 요청해주세요. 성심성의껏 법률자문해 드릴게요.
생각해보니 요즘 세상이 각박해서 이것도 뭔가 불순한 의도가 있는가 의심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네요. 전 절대 법률자문에 돈을 받지 않습니다.
여기저기 온라인에 무료 법률자문하주겠다는 변호사들은 많지만 그분들도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라서 결국에는 "사건수임"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전 위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사내변호사라서 사건 수임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재판기일에 나갈 수 없거든요. 그외에 여러가지 법률상
제약두 있구요. 세상이 밀알만큼이라도 이바지하고 싶다는 마음 1/3, 그리고 그 사실에 스스로 뿌듯해하고 싶은 마음 1/3, 마지막으로
이 기회에 매일하는 전문 분야 외에 다양한 사실관계를 다뤄보고 싶은 마음 1/3만으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