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차를 바꿔야지 하는 생각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고민중이네요.
결국 최종 차량은 K5가 됐습니다.
이제 문제는 디젤/가솔린/LPG(일반인)을 골라야하는데
저는 일단
시내주행90:고속주행10입니다.
그랜저XG의 개똥연비를 경험중입니다.
소음은 크게 신경을 안씁니다. (오히려 소음이 있어야 집중이 잘되는 스타일)
연킬로수는 적은것 같아요. 3개월에 2400킬로정도 탔습니다.이건 개똥연비의 그랜저가 한몫 하는듯 합니다.
시내주행이 많으면 가솔린
장거리가 많으면 디젤 이라고 하던데
LPG가 요즘 LPI라고 해서 괜찮은 연비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LPG쪽도 생각해보니
상당히 괜찮은것 같아서 거의 95%는 LPG로 생각중입니다. 혹시라도 제가 놓쳤던 치명적인 부분이 있다면
다시 디젤이나 가솔린쪽으로 돌아서겠지만요.
아직 그랜져가 쌩쌩하고 썩어도 준치라고 대형차 이름값은 하더라구요.
나름 부드러운 승차감은 만족스러운데 차를 바꾸려는 이유는 안전성이 가장 큽니다.
단순히 연습용 차량으로 구매했던 그랜져다보니 애착도 별로 안가고
완전히 퍼져서 100% 폐차장으로 향하느니 폐차값 보다 더 받자는 생각도 있고
브레이크가 살짝 밀리고 센서오류가 잦다보니 이게 덜컹거리면 간혈적으로 잠깐 방향등이 꺼져버리고
출퇴근 시간때 앞차 간격을 다른 차들처럼 맞추면 앞차가 급브레이크 밟으면 그냥 충돌입니다.
밟으면 끽 멈추는게 아니라 밟으면 스므스 하게 멈추는감이 있는데 원래 1~3개월 용도로 샀던거라
장거리 운전을 하면 8~90밟으면 차가 미친듯이 진동을 합니다. 팔이 엄청 떨리고 노면이 조금이라도 고르지 않으면 핸들이 휙휙 꺽여나가고
타이어도 마모되기 일보직전
이번에 K5를 산다면 적어도 3~4년 이상은 구매할 예정이라 신중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