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에서 눈팅만 하다가 답답하여 글 올립니다.
저에게 와이프보다 3살 어린 처제가 있습니다. (현재나이 37)
제작년에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장이 막혀있다고 빨리 큰 병원에 가보라고 해서
검진결과 대장암 3~4기...
정말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후 암수술후 1차 항암치료를 받았으나 재발하여
작년 재 수술을 받고 장기 일부를 제거 했습니다.
지금까지 항암제 투여받으면서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 항암제 치료비가 어마어마 하네요)
얼마전 까지 뚜렸한 개선은 없지만 억제는 되고 있는거 같다고 하더니
지난주에 검사결과 항암제가 안 맞는거 같다고..
다시 암세포가 커지고 있다고 하네요.
병원에서는 다른 치료나 수술을 고민해보자고 하는데..
참 답답하고 막막합니다.
병원을 옮겨봐야 하는건지..
지금 의사선생님을 믿고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하는건지..
나이도 아직 한창인데..
손 못쓰다가 영영 떠나 보낼지도 몬른다는 생각에 걱정이 앞서네요.
고민끝에 오유여러분께 조언을 좀 구합니다.
병원을 옮겨봐야 할까요?
항암쪽에 가장 좋은 병원 좀 알려주세요.
참고로 지금은 지방 국립대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부탁 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