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 저희 회사에서 잠깐 아르바이트 했던 동생을 집에 태워주려 23번 국도를 타고 가고 있었는데..
천안 방향으로 향하는 길에서 양변휴게소 가기 직전에 교각밑에서 5시 57분 41초에 사고가 났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멀쩡하게 가고 있는데 사고가 났습니다 ㅋㅋ
원인은 블랙박스 돌려보니 지름은 정확히 모르겠고 1차로에 30cm되는 쇠파이프가 길에 떨어져 있었는데 그게 차 밑으로 튀면서 뒷범퍼 찢어버리고
오른쪽 뒷바퀴까지 펑크냈더라구요.
근데 저만 당한 것이 아니고 근처 갓길에 다른 차 2대도 연속으로 세워져 있었고 저 뒤에도 또 다른 차가 밟은 모양이더군요.
일단 주변에 있는 다른 분들이 경찰에 신고해서 와서 사고 현장 조사를 했는데..
파이프를 떨구고 간 차량을 잡아야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우선은 자차로 해결했고 공업사 들어가서 지금 수리 중에 있습니다.
근데 자차로 처리하고 보험사에 청구할 금액이 99만원이라고 하네요..헐
한 동안 사고 안내고 잘 타고 다녔는데 갑자기 길가다가 험한 꼴 당하니 이런 일은 또 첨 겪어보네요 -_-;;
으.. 파이프 떨구고 간 인간 잡히기만 해봐라..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