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 후 앉아서 얘기하는데 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엄마 친구분들이랑 카톡하는 단톡방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 라며
보험을 여러개 들어놓으면 죽을 때만 기다린다 같은 얘긴데
이정도야 우스갯소리로 넘어갈 수 있는데
어떤 교수가 서울대에서 설문조사? 같은걸 했는데 부모님이 돌아가시기에 가장 좋은 나이(?) 가
63세라는 대답이라네요. 그 이유가 정년 후 연금을 남겨놓고 돌아가시는게 제일 좋다 라는..
해서 엄마한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그런 생각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등등 말을 했는데
요즘 어르신들은 그런 얘기를 농담 반 진담 반 처럼 많이들 하시나 보더라구요
출처도 명확하지 않고 표본수도 명확하지 않은 찌라시지만 듣고 부모님의 자식세대로서 참 씁쓸한 기분이네요
63세라니..
살기가 팍팍하다는게 이정돈가요